크라이스트처치 북부의 와이마카리리(Waimakariri)강에서 실종된 수영객이 사흘째 이어진 수색에서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남성으로 알려진 실종자는 지난 1월 30일(토) 수영을 하던 중 동료들에게 돌아오지 않아 오후 6시 45분경에 경찰에 신고됐다.
경찰은 당일 카이아포이(Kaiapoi) 연안경비대의 도움을 받아 늦은 저녁까지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수색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 했다.
연안경비대 관계자는 당일 강의 상태는 괜찮았으며 밤까지 수색을 했지만 찾지 못 했다면서, 하지만 이런 경우에 오늘은 실종자를 집으로 데려올 수 있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언제나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틀 뒤인 2월 1일(월)에는 경찰 다이버들이 현장에 도착해 아침부터 와이마카리리강에 걸린 국도1호선 다리와 구(old) 와이마카리리 다리 사이의 400m 구간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여전히 실종자를 찾는 데는 실패했는데,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관련 정보가 있으면 105번으로 전화해주도록 주민들에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