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지 3개월 가까이 되는 50대 여성을 찾고자 경찰이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크라이스트처치에 살던 마르니 셰퍼드(Marni Sheppeard, 53)가 주변에 마지막으로 소식이 전해진 이후 행방이 묘연해진 것은 작년 11월 19일 이른 아침인 5시 20분이었다.
경찰은 금년 1월에서야 실종 신고를 접수했는데, 실종자는 11월 19일 늦은 시간에 크라이스트처치의 서쪽 외곽인 다필드(Darfield) 지역에서 산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믿어진다.
경찰은 셰퍼드는 162cm의 키에 마른 체형이라면서 실종됐던 당시에 검은색 티셔츠와 녹색의 맥팩(Macpac) 배낭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경찰은 실종자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안위가 걱정스러우며 소재를 알거나 정보가 있으면 전화 105번을 통해 경찰과 접촉해주도록 주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