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관광객 없어도 휴가객 방문 끊이지 않는 모래 언덕

해외 관광객 없어도 휴가객 방문 끊이지 않는 모래 언덕

0 개 4,071 노영례
북섬 최상단 레잉가 곶에 있는 모래 언덕, 거대한 산으로 이루어진 이 Giant Sand Dunes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COVID-19 발발 이전에는 해외 관광객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고, 특히 여행사를 통하거나 개인일정으로 버스를 타고 거대한 모래 언덕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국경이 폐쇄된 뉴질랜드에서 맞는 첫번째 여름 휴가 시즌 중 하루인 12월 29일, 맑은 날씨 속 모래 언덕에는 국내 여행객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

평상시 한가할 때는 모래 언덕 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모래 썰매를 타거나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지만,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된 날에는 추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야 할 정도였다.

낮 12시경에 방문한 모래 언덕 들어가는 입구에는 주차 안내하는 사람이 안쪽에 차를 세울 수 없으니 공터에 차를 세우고 걸어들어가라고 안내했다.

너른 언덕의 잔디밭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는 길은 나무들 사이로 난 산책로였거 걸어서 10여 분 가야 모래 언덕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안쪽 주차장에 여유 공간이 생길 때마다 모래 언덕 진입로에 서 있는 주차 안내자와 내부의 주차 안내자는 서로 무전기를 통해 빈 자리가 있음을 알려주며 원할한 주차 질서를 위해 일하고 있었다.

모래 언덕 안쪽 주차장 인근에는 화장실과 앉아서 쉬거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의자와 탁자가 있는 공간이 있고, 마오리 깃발이 휘날리는 곳에서는 그늘막과 함께 이동형 차량에서 모래 언덕에서 썰매를 탈 수 있는 도구를 빌려주고 있었다.

미처 집에서 샌드 보드나 기타 모래 썰매를 탈 도구를 가져오지 못한 사람들은 이 곳에서 샌드 보드를 빌릴 수 있다. 샌드 보드를 빌리는 비용은 $15이며, 원할한 반환을 위해 신분증을 맡겼다가 샌드 보드를 반환할 때 다시 찾아 간다. 뜨거운 여름 햇살에 데워진 모래를 맨발로 오르기가 힘든 사람들을 위해 두꺼운 양말을 $3에 판매하기도 했다.

<모래 언덕에는 차량 올라갈 수 없어>
시즌이면 모래 언덕으로 향하는 관광 버스들이 모래 언덕을 약간 올라간 위치에 주차해 있었던 옛날 풍경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 한국에서 방문했던 한인 동포가 모래 언덕을 썰매를 타고 내려왔는데 주차했던 관광 버스가 후진하며 미처 그 사람을 발견하지 못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현재로서는 더 이상 그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휴게 시설의 벽면에는 모래 언덕에 차들이 올라가는 것을 금지한다고 적혀 있다. 그동안 모래 언덕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차량은 허가된 차량으로 모래 언덕에도 빠지지 않는 바퀴로 개조한 차들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모래 언덕위에 차들이 없으니 사람들은 더욱 자유롭게 거대한 모래 언덕에서 사진을 찍거나 모래 언덕 꼭대기로 올라가서 모래 썰매를 타고 있었다.



<모래 언덕 옆 스트림 따라 90마일 비치 접근할 수 있지만, 4WD 차량만 가능>
모랜 언덕 아래로 90마일 비치로 이르는 스트림은 물이 깊을 때도 있지만, 현재는 얕은 물이 흐르고 있다. 이 물줄기는 구불구불 이어지며 서해안으로 흐르는데, 90마일 비치를 4WD차량으로 달리다가 레잉가 곶으로 가거나, 레잉가 곶으로 방문한 사람이 거대한 모래 언덕을 들렀다가 바로 90마일 비치로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 스트림은 4WD가 아닌 차량은 얕은 물줄기를 타고 가다가 모래 더미를 만나게 되면 바퀴가 빠져 오도가도 못하게 된다. 스트림 바닥도 울퉁불퉁한 바위가 들쭉날쭉하고 때문에 일반 차량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 스트림 입구가 거치지 않다고 생각해 4WD가 아닌 차로 진입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운전자 눈 앞에서 무너져 내린 고속도로

댓글 0 | 조회 3,068 | 2021.01.04
한 자동차 운전자는 일요일 캔터베리 … 더보기

남섬 일부 지역, 우박이 1시간 동안 내려

댓글 0 | 조회 1,661 | 2021.01.03
남섬 일부 지역은 어젯밤 이 지역에 … 더보기

한 사람 실종 후, 오마나와 폭포에서 시체 발견

댓글 0 | 조회 2,563 | 2021.01.03
오늘 베이 오브 플렌티의 오마나와 폭… 더보기

지난 3일 동안, 새 확진자 19명, 모두 해외 입국자

댓글 0 | 조회 2,383 | 2021.01.03
보건부에서는 2020년 12월 31일… 더보기

영국과 미국, 뉴질랜드로 출발전 COVID-19 검사 필수

댓글 0 | 조회 3,281 | 2021.01.03
영국이나 미국에서 오는 모든 여행자는… 더보기

전국 많은 곳에서 밤 새워 비 내려, 일요일에도 비 계속

댓글 0 | 조회 2,013 | 2021.01.03
▲ 사우스 랜드 홍수베이 오브 플렌티… 더보기

‘리듬 앤 바이즈 뮤직 페스티벌’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

댓글 0 | 조회 3,818 | 2021.01.02
지난 연말에 기스번에서 열렸던 ‘리듬… 더보기

연말연시 남북섬에서 익사자 연이어 발생

댓글 0 | 조회 2,246 | 2021.01.02
새해 첫날에 남섬 동해안의 유명 관광… 더보기

2021년의 새해 일출

댓글 0 | 조회 1,911 | 2021.01.02
2021년 뉴질랜드의 새해 일출, C… 더보기

24살 남녀, 크라이스트처치 살인 사건 혐의로 기소

댓글 0 | 조회 3,015 | 2021.01.02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남성을 살해한 혐… 더보기

1월 2일 남북섬 모두 비, 일부 지역 폭우 경고

댓글 0 | 조회 2,337 | 2021.01.02
니와(NIWA)에서는 1월 2일 남섬… 더보기

새해 축하 행사, 응급 서비스 360회 이상 신고 접수

댓글 0 | 조회 1,547 | 2021.01.02
뉴질랜드는 코로나바이러스 세계적 대유… 더보기

웰링턴 근처 4.2 지진, 수천명의 사람들 흔들림 느껴

댓글 0 | 조회 1,731 | 2021.01.02
북섬 하단의 지진으로 수천 명의 사람… 더보기

새해 첫날 맑음, 첫 주말에는 일부 지역 악천후

댓글 0 | 조회 2,199 | 2021.01.01
2021년 첫날의 뉴질랜드 많은 지역… 더보기

10대들 광란의 새해 전야, '카페 지붕 파손 등' 22명 체포

댓글 0 | 조회 3,999 | 2021.01.01
12월 31일 밤 황가마타에서 10대… 더보기

Happy New Year!! 많은 시민들 스카이 타워 불꽃과 함께 새해 맞아

댓글 0 | 조회 3,414 | 2021.01.01
2021년 새해 맞이를 하는 많은 시… 더보기

붉은 빛을 띤 보름달, 화재로 착각해 신고

댓글 0 | 조회 2,398 | 2021.01.01
12월 30일 밤, 보름달이 떠올르는… 더보기

오클랜드 노스쇼어 비치 헤븐, 수영하던 70대 여성 사망

댓글 0 | 조회 2,861 | 2021.01.01
12월 31일 오후, 오클랜드 노스쇼… 더보기

새해맞이 불꽃놀이, 오클랜드 스카이 시티에서...

댓글 0 | 조회 3,224 | 2020.12.31
오클랜드 스카이 시티에서 하는 새해맞… 더보기

지난 2일간 새 확진자 11명, 새 커뮤니티 감염자 없음

댓글 0 | 조회 2,128 | 2020.12.31
지난 2일간 새로운 COVID-19 … 더보기

포레스트 힐에서 코로만델까지 가출 앵무새, 다시 주인 만나

댓글 0 | 조회 2,537 | 2020.12.31
오클랜드의 포레스트 힐에서 하늘로 날… 더보기

새해 첫날, 북섬 '대부분 맑음' 남섬 오타고는 폭우 예보

댓글 0 | 조회 1,438 | 2020.12.31
MetService는 새해 첫날북섬 … 더보기

15살 낚시꾼이 360kg의 청새치를...

댓글 0 | 조회 2,802 | 2020.12.31
한 10대 청소년 낚시꾼이 300kg… 더보기

“가장 인기있는 반려견 이름은?”

댓글 0 | 조회 2,447 | 2020.12.31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 더보기

한밤중에 단잠 깨운 ‘규모 4.5’의 지진

댓글 0 | 조회 2,643 | 2020.12.31
규모 4.5의 지진이 한밤중에 발생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