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전거 갱단의 고위급으로 여겨지는 60대 남성 2 명이 뉴질랜드로 추방한다는 소식이다.
64세와 65세인 두 사람은 이번 주에 애들레이드에서 체포되어 국경 관리, 연방 경찰, 남호주 경찰이 합동 작전을 벌이면서 이민국에 구금되었다.
이 남성들은 Descendants Outlaw Motorcycle Gang(OMCG)의 창립 멤버로 간주된다고 호주 경찰이 밝혔다.
호주 경찰은 두 사람 모두 남호주와 더 넓은 호주 사회에 "중대한 위험"을 안겨 주었다고 말했다.
OMCG 갱단은 남호주에서 '선언된 범죄 조직' 이다.
호주 연방 경찰 수사 총감 대행 개빈 스톤은 무법자 오토바이 갱단은 가능한 한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며, 그들은 법을 전혀 존중하지 않고 스스로를 법 위에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정교하고 폭력적으로 조직 된 범죄 네트워크라고 전했다.
개빈 스톤은 호주 연방 경찰(AFP:Australian Federal Police)가 이끄는 전국 갱단 퇴치 부대(National Anti-Gangs Squad)는 호주인을 이러한 범죄 조직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모든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이후 300명 이상의 OMCG 또는 조직 범죄 멤버들이 호주 비자를 취소당했거나 거부당했다.
호주 국경군 특별 조사 사령관인 그레그 린스델은 파트너 기관과 함께 무법자 오토바이 갱단의 활동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범위한 범죄 이력이 있고 OMCG와 같은 범죄 조직에 관여 한 비 시민권자는 호주 비자가 취소되고 호주에서 추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주에서 범죄자로 추방당한 사람들이 뉴질랜드로 돌아오고 있고, 그들 중 호주 시민권자가 아닐 뿐 평생을 호주에서 살았기 때문에 호주에 가족이나 생활 기반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뉴질랜드 시민권자는 다른 비자 취득 없이 호주에서 살 수는 있지만, 연금 등의 혜택을 받지는 못한다. 뉴질랜드로 추방된 사람들 중에는 갱단 멤버가 있고, 이들이 뉴질랜드로 추방되어 와서 뉴질랜드 내에서 갱단을 조직하는 등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