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오후, 노스랜드의 아히파라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100여 건물이 대피했고, 수요일 오전에도 이들은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화재 및 긴급 뉴질랜드(FENZ;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에서는 수요일 아침, 소방대원들이 화재 현장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하룻밤 사이에 화재가 얼마나 더 많이 번졌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초기 징후로 비교해 불길이 더 커지지는 않았다고 화재 및 긴급 뉴질랜드는 전했다.
수요일 오전 7시 기준으로 화재 현장에는 6대의 헬리콥터와 40 대의 소방관이 현장에 있었으며 그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 100여 개의 건물에서 사람들이 대피했고, 밤새 추가하여 더 많은 대피는 없었다.
화재는 어제 오후 5시 45분 즈음에 Ahipara Gumfields Historic Reserve에서 발생하여 1km 면적으로 번졌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후 10번 국도를 달리던 차들은 멀리 구름처럼 번지는 연기를 멀리서도 볼 수 있었다. 길게 피어 오른 연기는 90마일 비치 방향으로 길게 이어졌다.
노스랜드는 최근 비가 내리지 않아 물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라고 언론에서 보도된 바 있다. 아히파라는 90마일 비치의 남쪽 끝자락과 이어지는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