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후 격리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럿 나왔던 파키스탄 크리켓 선수단이 격리시설을 떠날 수 있게 됐다.
12월 8일(화) 뉴질랜드 보건부와 캔터베리 보건 당국은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단의 시설 퇴소를 허가했으며 한 명은 회복될 때까지 시설에 남아 있도록 조치됐다.
그동안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격리 중이던 52명과 함께 오클랜드에서 따로 격리됐던 한 명도 조사 결과 계속 음성으로 확인돼 이날로 모두 53명의 격리가 해제됐다.
이들은 지난 11월 24일(화)에 입국해 크라이스트처치의 샤토 온 더 파크 호텔에서 격리됐으며 그중 모두 10명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10명 중 4명은 이전에 감염됐지만 전염성이 없는 이른바 ‘히스토릭 감염’으로 판정됐으며 이들은 모두 별도의 격리시설로 옮겨졌다.
이와 관련해 12월 7일(월)에 뉴질랜드 크리켓협회 측은, 파키스탄 선수단이 지난 3일(목)에 12일차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었다.
파키스탄팀은 오는 12월 18일(금) 오클랜드 에덴(Eden) 파크 경기장을 비롯해 20일과 22일에는 해밀턴 등 국내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뉴질랜드 대표팀인 블랙 캡스(Black Caps)와 ‘Twenty20’ 국제 시합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