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암 극복하고 3000km 국토 종단 나선 여성

뇌암 극복하고 3000km 국토 종단 나선 여성

0 개 1,734 서현

뇌종양으로 인한 4기 암을 극복했던 한 30대 여성이 3000km에 달하는 뉴질랜드 도보 종단에 나섰다.


주인공은 북섬 동해안인 테임즈(Thames) 출신의 케이트 코츠워스(Kate Coatsworth).


그녀는 지난 97()에 북섬 최북단인 케이프 레잉가(Cape Reinga)를 떠나 테 아로아(Te Araroa) 트레일을 따라 현재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


6주가 지난 지지난 주말에 와이토모(Waitomo) 인근을 지나고 있는 그녀가 남섬 최남단인 블러프(Bluff)까지 도착하기까지 예정된 기간은 총 6개월이다.


그녀는 지난해 초에 호주 시드니에 6주간 머무는 동안에 두통을 느끼기 시작했고 결국 3월에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의사들은 머리에 종양이 너무 커 출혈까지 발생했다면서 그때 바로 병원에 오지 않았으면 당일 밤을 넘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시간에 걸친 큰 수술을 받은 그녀는 이후 6주간 이어지는 방사선 치료와 함께 또한 6개월 과정의 화학요법 치료를 두 차례 받고 지난 5월에서야 치료를 끝냈다.


그녀는 최근에 의사로부터, 3개월 정기검사 MRI 검사가 깨끗했으며 내년 후반까지는 전문의를 만나지 않아도 된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통상 이 정도 진단을 받은 경우에 기대수명은 15개월에 불과했다.


한편 뇌종양이 생겼을 때 같은 질병에 대한 정보 부족을 느꼈던 그녀는 이번 도보 여행을 통해 뇌종양 지원 단체인 ‘BTSNZ(Brain Tumor Support NZ)’을 위한 기금 마련에도 나섰다.


이 단체는, 종종 간과되는 이 질병에 걸린 이들에 대한 정보 제공과 지원을 위해 맨디 바탄(Mandy Bathan)이 작년에 창설한 것인데, 코츠워스는 5만달러가 목표이며 현재 15000달러 정도를 모았다.


한편 ‘뇌암을 극복하는 여정(Beating the Track for Brain Cancer)’으로 이름이 붙여진 이번 코츠워스의 여정에는 친구들과 함께 그녀의 부모들도 차를 타고 뒤따라가면서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은 간간히 함께 걷기도 한다.


코츠워스는 치료를 받을 당시 전문의로부터 들은 최고의 조언은 ‘활동하는 것을 잃지 말라(not to lose being active)’는 것이었다고 전하고, 이번 여정이 자신만을 위한 것이었다면 케이프 레잉가에서 첫날 진작 그만두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각료 구성, 첫 여성 외교부 장관 등

댓글 0 | 조회 2,463 | 2020.11.03
정부의 새로운 각료진들이 다양한 출신… 더보기

해외에서 귀국하는 키위들, 사전 격리 시설 예약 필요

댓글 0 | 조회 2,934 | 2020.11.03
코비드-19로 해외에서 돌아오는 키위… 더보기

개체수 늘어나는 공작새, 농부들 우려

댓글 0 | 조회 1,832 | 2020.11.03
개체수가 늘어나는 공작새들로 인하여 … 더보기

이번 주 전국적으로 높은 습도, 많은 비 예상

댓글 0 | 조회 2,401 | 2020.11.03
이번 주 뉴질랜드 전국적으로 높은 습… 더보기

이번엔 크라이스트처치, 커뮤니티 감염자 나와

댓글 0 | 조회 3,911 | 2020.11.02
11월 2일 월요일 저녁, 크라이스트… 더보기

해밀턴 2명의 근로자 화학 화상, 두 회사에 40만 달러 벌금

댓글 0 | 조회 2,019 | 2020.11.02
해밀턴에 있는 스캐폴딩 회사와과 금속… 더보기

총격 신고로 오클랜드 초등학교 폐쇄, 2명 구금

댓글 0 | 조회 5,175 | 2020.11.02
웨스트 오클랜드의 한 초등학교는 오늘… 더보기

[11월 2일] 새 확진자 4명, 커뮤니티 감염 없음

댓글 0 | 조회 2,211 | 2020.11.02
오늘 보건부에서는 새 확진자가 4명이… 더보기

오클랜드 공군 소방대원, 마라톤 대회 완주 후 만 3천 달러 모금

댓글 0 | 조회 2,053 | 2020.11.02
오클랜드에 있는 공군 소방대원이 어제… 더보기

'뉴질랜드와 호주 무검역 여행 임박', 호주 언론들 보도

댓글 0 | 조회 3,265 | 2020.11.02
호주 언론들은 뉴질랜드와 호주 양방향… 더보기

10월 북섬 주택 부르는 가격, 최고 기록

댓글 0 | 조회 4,480 | 2020.11.02
지난 10월 북섬 대부분의 지역에서 … 더보기

NZ최고 주류 회사, 30명 직원 정리 해고

댓글 0 | 조회 2,634 | 2020.11.02
뉴질랜드 최대의 주류와 음료 공급 회… 더보기

토요일 저녁, 노스쇼어에서 나무 자르던 사람 감전

댓글 0 | 조회 3,047 | 2020.11.02
토요일 저녁 노스쇼어 지역에서 나무를… 더보기

자신다 아던 총리, 금요일 취임 선서

댓글 0 | 조회 2,165 | 2020.11.02
Jacinda Ardern 총리는 오… 더보기

뉴질랜드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 '해밀턴과 황가누이'

댓글 0 | 조회 4,184 | 2020.11.02
해밀턴과 황가누이가 2020 뉴질랜드… 더보기

2020 ASB 오클랜드 마라톤, 14000명 참가

댓글 0 | 조회 2,078 | 2020.11.01
11월 1일 일요일, 2020 ASB… 더보기

비타민 C, 심각한 COVID-19 환자 치료에 도움될 수 있어

댓글 0 | 조회 2,834 | 2020.11.01
키위가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 더보기

영국 총리 간병했던 NZ출신 간호 ‘Pride of Britain’상에 지명

댓글 0 | 조회 2,694 | 2020.11.01
영국에서 일하는 뉴질랜드 태생의 한 … 더보기

니우에-NZ “무검역 여행 논의 중”

댓글 0 | 조회 2,065 | 2020.11.01
태평양 도서국인 니우에와 뉴질랜드 간… 더보기

[11월 1일] 새 확진자 2명, 모두 해외 입국자로 격리 중

댓글 0 | 조회 1,958 | 2020.11.01
오늘 보건부는 새 확진자가 2명이며,… 더보기

오타고 오프로드 행사에서 남자 1명 사망, 11명 부상

댓글 0 | 조회 2,775 | 2020.11.01
오타고에서 열린 학교 기금 모금을 위… 더보기

대량 항체 검사, 남부 지역에서 과거 감염 사례 8건 발견

댓글 0 | 조회 3,131 | 2020.11.01
한 연구에 따르면, 항체에 대한 대규… 더보기

녹색당, 노동당과 '협력 협정' 후 정부 합류

댓글 0 | 조회 2,123 | 2020.11.01
녹색당원들은 노동당과의 협력 협정에 … 더보기

보타닉 가든에서 도난당했던 식물들 “경찰이 찾아내 돌려줬다”

댓글 0 | 조회 3,102 | 2020.10.31
3주 전에 식물원 온실에서 도난당했던… 더보기

확진자 방문했던 오클랜드 술집, 14일 문닫은 후 영업 재개

댓글 0 | 조회 3,959 | 2020.10.31
확진자가 방문한 관계로 14일 동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