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마타, 상징적인 피닉스 야자 나무 베어내

마타마타, 상징적인 피닉스 야자 나무 베어내

0 개 2,575 노영례

e8a5be6fb413ed690c4990edfcb2d781_1603477724_9972.png
 

와이카토의 마타마타에는 19 그루의 피닉스 야자 나무가 70년 이상 거리에 줄 지어 있었다. 그러나, 지난 화요일, 이 나무들을 베어내기 시작했다고 Stuff에서는 보도했다. 


야자수들은 마타마타의 타미하나 거리를 따라 18미터 높이까지 자라는 장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둥지 비둘기는 일부 주변 주민들에게 심각한 문제를 안겼다.


올해 초 와이카토 카운실에는 이 나무들을 제거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되었다. 이 민원에 대한 응답으로 10월 20일 19그루의 피닉스 야자 나무를 제거하기 시작했다. 지난 화요일 오전 8시경에는 첫번째 피닉스 야자 나무가 잘려나갔고, 점심 시간에는 8그루의 나무가 제거되었다.  


타미하나 스트릿(Tamihana Street)에서는 카운실의 의뢰를 받은 계약 업체가 비둘기의 둥지가 있는 거대한 나무를 잘랐을 때, 원치 않는 설치류 및 배설물로 콘크리트가 뒤덮혀, 이 거리의 통행은 나무들을 모두 베어내고 정리하는 23일까지 폐쇄되었다. 


피닉스 야자 나무는 날카로운 잎에 독성이 있고, 피부에 찔리면 엄청나게 고통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심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이 잎은 종종 나무에서 떨어져서 거리를 걷는 사람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


카운실 공원 및 보호 구역 운영 관리자인 토드 메이크햄은 야자수가 토착 나무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운실에서 어떤 나무를 심고 가꿀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고, 심을 수 있는 약 6종의 토착 나무가 있다고 전했다.


만약 카운실이 어떤 나무를 심을 것인지 결정하면, 커뮤니티와 협의하게 된다. 


Makeham은 3년 동안 카운실과 함께 일해왔는데, 야자수 나무가 문제가 된 것은 비둘기가 둥지를 틀고 냄새가 나기 시작한 이후부터라고 말했다. 그는 야자수 나무들이 제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카운실에서는 항상 문제를 해결해왔다고 전했다. 


와이카토 카운실은 비둘기 방제에 매년 $12,000을 지출했다. 매번 최소 20마리의 비둘기를 나무로부터 제거했다. 


이번에 야자수 나무 제거하는데는 카운실 비용이 약 $60,000 들어가며, 3일 간에 걸쳐 완료된다.


나무 제거 과정에서 굴착기는 둥지를 짓는 비둘기를 쫓아 내기 위해 나무를 몇 번 충격을 가한후, 수목 재배자가 나무의 아랫부분을 자르고, 굴착기는 또다른 압박을 가해 나무를 무너뜨렸다. 그런 다음 나무는 토막난 후 폐기되었다. 


야자수 나무 한 그루를 자르고 토막내어 트럭에 싣는 데 45분 정도 걸린다.


카운실에 따르면, 오직 한 마리의 비둘기만이 부상의 징후를 보였으며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미하나 스트릿에 거주하는 피티 코놀리는 집 정문 밖에 있는 두 개의 피닉 야자 나무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결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무들이 멋있다고 생각했지만, 5년 후 그의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피티 코놀리는 야자수 나무가 정말 안전상의 위험이 있었고, 심한 바람이 불면 많은 가지들이 땅에 떨어져 위험했다고 말했다. 그는 카운실에서 나무들을 베어내는 신중한 결정을 내려주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마타마타 거주민이자, 이전 카운실 정원사였던 Wayne Liddicoat는 7년 동안 매일이 엉망진창인 것을 정리했었다며, 나무가 베어지는 걸 보니 기쁘고, 비오는 날 냄새가 끔찍했다고 말했다. Wayne Liddicoat는 야자수 나무들이 있었던 곳에 분홍색 또는 흰색 꽃나무로 대체되는 것을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든 주민들이 나무가 쓰러질 때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  지역에 사는 Ken White는 야자수 나무들이 그대로 있기을 원했지만 커뮤니티 상담이 부족하여 더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타마타에 야자수 나무가 있을 때 정말 아름다운 거리였다며, 지역에 사는 다른 주민들의 의견은 다를 수 있다며, 나무가 베어지고 나면 비둘기는 어떻게 되며 그 자리에 무엇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카운실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Rexine Hawes는 커뮤니티가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거리에 사는 주민들은 세탁물을 내놓을 수 없었고, 차는 비둘기 배설물로 뒤덮이고, 여름에는 정말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그는 비둘기가 1년 내내 번식해서 제거할 시간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역의 마타마타 초등학교에서도 야자수 나무의 문제점이 이슈가 된 후 피닉스 야자 나무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하는 등 참여하고 있다고 Rexine Hawes는 말했다. “그들은 나무가 지역 주민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주민들이 나무를 제거해달라고 요청할 권리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으며, 피닉스 야자 나무가 해로운 식물로 간조되는 이유를 조사했다고 전했다.


마타마타 시의원 케빈 탑핀은 나무 제거 작업이 끝나면 주민들이 그 가치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0년 동안 지역에서 살았고, 피닉스 야자 나무는 자신보다 더 오랫동안 그 곳에 있었다며,  나무가 제거되는 것에 90%가 행복한 느낌이지만, 나머지 10%는 약간 그리움을 불러일으키게 된다고 말했다. 


타이누이 스트릿(Tainui Street) 입구에서 호하이아 스트릿(Hohaia Street)로 향하는 타미하나 스트릿(Tamihana Street) 구간은 작업이 완료된 10월 23일까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폐쇄되었다.

NZ 떠나 일본 입국했던 어린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나

댓글 0 | 조회 2,328 | 2020.10.26
최근 뉴질랜드를 떠나 일본에 도착했던… 더보기

노동절 연휴 “낚시대회에 대거 등장한 강태공들”

댓글 0 | 조회 2,196 | 2020.10.26
노동절 연휴에 남섬에서 열린 한 낚시… 더보기

4~6월에 격리시설 위반은 32건, 기소된 사람은 없어

댓글 0 | 조회 1,332 | 2020.10.26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4일 사… 더보기

태평양 섬 주민들 “농사 짓고 고기 잡는 시절로 돌아갔다”

댓글 0 | 조회 2,333 | 2020.10.26
태평양의 섬나라 주민들이 ‘코로나19… 더보기

출생 하루 지난 신생아 “개에 물려 위중한 상태

댓글 0 | 조회 2,589 | 2020.10.26
태어난 지 겨우 하루밖에 안 지난 신… 더보기

[10월 26일] 새 확진자 5명, 커뮤니티 감염 사례 없음

댓글 0 | 조회 2,771 | 2020.10.26
해외 입국 후 관리 격리 시설에서 머… 더보기

화요일부터 5일간, 오클랜드 공항 메인 도로 야간 폐쇄

댓글 0 | 조회 3,141 | 2020.10.26
오클랜드 공항으로 가는 메인 도로가 … 더보기

일요일 아침 와이카토 지역, 총상 사고

댓글 0 | 조회 2,485 | 2020.10.26
어제 아침 와이카토 지역에서 총상을 … 더보기

오클랜드 상수원, 담수 부족 현상 계속

댓글 0 | 조회 2,497 | 2020.10.26
오클랜드는 상수도 사용 제한으로 수억… 더보기

스카이타워 컨벤션 센터 건축 현장, 보행자 구름 다리 작업 진행

댓글 0 | 조회 2,319 | 2020.10.26
지난 주말부터 오클랜드 불운의 스카이… 더보기

Dunedin Craft Beer and Food Festival, 많은 사람 참…

댓글 0 | 조회 1,442 | 2020.10.26
매년 진행되는 Dunedin Craf… 더보기

연휴 끝나면 좋지 않은 날씨 예보

댓글 0 | 조회 2,913 | 2020.10.26
전국적으로 환상적인 여름 날씨가 계속… 더보기

COVID-19 영향, 태평양 섬 주민들 단순한 삶 방식으로...

댓글 0 | 조회 2,016 | 2020.10.26
COVID-19으로 인한 관광객 감소… 더보기

노동절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6명

댓글 0 | 조회 1,382 | 2020.10.26
노동절 연휴, 교통 사고 사망자가 6… 더보기

서부 오클랜드 매시의 공원, 조깅하던 10대 공격 당해

댓글 0 | 조회 6,399 | 2020.10.25
경찰은 서부 오클랜드의 매시 지역에 … 더보기

[10월 25일] 새 확진자 1명, 커뮤니티 감염자는 없음

댓글 0 | 조회 2,565 | 2020.10.25
보건부는 어제 추가 조사 중이던 관리… 더보기

COVID-19 대응, "아직은 그 시점이 아니다"

댓글 0 | 조회 2,818 | 2020.10.25
역학자 마이클 베이커 교수는 정부가 … 더보기

황가레이 인근 휴양지 투투카카, 대형 수풀 화재

댓글 0 | 조회 2,579 | 2020.10.25
노스랜드 황가레이 인근의 유명한 휴양… 더보기

전국 누드 원예의 날, 자연주의자들의 정원가꾸기

댓글 0 | 조회 3,008 | 2020.10.25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집에서 가드닝을 … 더보기

현대 뉴질랜드, 배터리 화재 위험으로 코나 전기차 리콜

댓글 0 | 조회 2,876 | 2020.10.25
화재 위험이 있는 배터리 결함으로 뉴… 더보기

노동절 연휴 시작되자마자 하루 만에 교통사고로 3명 사망

댓글 0 | 조회 3,977 | 2020.10.24
노동절 연휴가 시작돼 전국적으로 교통… 더보기

북섬 남부에서 잇달아 지진 발생, 피해 보고는 없어

댓글 0 | 조회 2,805 | 2020.10.24
10월 24일(토)에 북섬 남부에서 … 더보기

[10월 24일] 새 확진자 11명, 커뮤니티 감염자 없음

댓글 0 | 조회 3,611 | 2020.10.24
10월 24일 보건부는 새 확진자가 … 더보기

연말 시즌, 입국자 넘쳐 격리 시설 최대 수용 인원될 듯

댓글 0 | 조회 3,376 | 2020.10.24
크리스마스 시즌에 뉴질랜드로 돌아오고… 더보기

노동절 연휴 주말, 아열대의 따뜻하고 습한 기온

댓글 0 | 조회 2,221 | 2020.10.24
아열대의 따뜻한 공기가 주말 동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