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 사는 펭귄이 어떻게 수천 km를?

남극에 사는 펭귄이 어떻게 수천 km를?

0 개 1,230 서현

남극 대륙 인근에서나 사는 것으로 알려진 펭귄 종류가 수천 km나 떨어진 뉴질랜드에서 발견돼 보호 중이다.  


1월 16일 남섬 더니든 인근의 세인트 클레어(St Clair) 해변에서 발견된 펭귄은 약 60cm의 키에 납작한 머리가 특징인 ‘흑백 아델리(black and white Adélie) 펭귄’. 


펭귄은 자연보존부(DOC) 직원에 의해 ‘오타고 반도 생태복원연맹(Otago Peninsula Eco-Restoreation Alliance)’이 운영하는 ‘오페라(Opera) 펭귄 센터’로 옮겨졌다. 


센터 관계자는 도착 당시 저체중과 영양실조 상태였던 펭귄이 검진을 받고 있다면서,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전까지 센터에 있는 동안 살이 찌도록 먹일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다른 펭귄은 익숙하지만 아델리 펭귄을 보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드문 일이라면서, 발견한 지 얼마 안 됐고 사례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센터는 현재 DOC 및 야생동물 병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드림웍스(DreamWorks)’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마다가스카르(Madagascar)’로 유명해진 아델리 펭귄은 전 세계 1,000만 마리 정도가 사는데, 대부분이 남극 대륙 해안에 서식하며 그중 약 1/3이 로스해(Ross Sea) 주변에 몰려 있다.  


뉴질랜드에서 이 펭귄을 접한 사례는 거의 없지만 이번 발견을 포함해 1월에만 두 차례나 됐는데, 다른 사례는 지난 4일에 인버카길에서 서쪽으로 60km 이상 떨어진 몽키 아일랜드(Monkey Island) 해변에서 있었다.  


관계자는 보고서들에 따라 다르지만 뉴질랜드 본토에서는 아델리 펭귄이 4~6차례만 목격됐다고 전했는데, 한편 DOC는 이들이 같은 펭귄인지 알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어느 쪽이든 센터는 펭귄을 돌볼 수 있어 기쁘다면서, 며칠 전 인버카길 지역 펭귄이 길을 떠났다고 전해졌는데 왜 떠났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쨌든 이처럼 직접 볼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갖게 됐으며 현재 센터가 떠들썩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름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여럿 받았다면서 아직 이름이 없지만 많은 사람이 펭귄에 이름이 부쳐지기를 바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는데, 이 아델리 펭귄은 센터와 DOC가 건강 상태가 괜찮다고 판단할 때 야생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개학 앞두고 자녀 교복 마련에 골머리 앓는 학부모들

댓글 0 | 조회 2,410 | 2024.01.23
다음 주 초중고가 개학을 앞둔 가운데… 더보기

먹거리 물가 지난해 12월까지 연간 4.8% 상승

댓글 0 | 조회 900 | 2024.01.23
(도표는 전월 대비 식품물가지수의 상… 더보기

생일 카드 주인 찾는 오클랜드 경찰

댓글 0 | 조회 1,566 | 2024.01.23
오클랜드 경찰이 한 공원에서 발견된 … 더보기

'Prince', 2023년 가장 많이 거부된 아기 이름

댓글 0 | 조회 1,063 | 2024.01.23
테 타리 타이워누아(Te Tari T… 더보기

뉴질랜드, 올여름 사과가 부족한 이유

댓글 0 | 조회 2,452 | 2024.01.23
뉴질랜드에 Ambrosia 사과부터 … 더보기

중앙은행, 모기지 대출 규정 개정 검토

댓글 0 | 조회 1,901 | 2024.01.23
중앙은행(The Reserve Ban…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실종된 남성 안전 우려

댓글 0 | 조회 1,396 | 2024.01.22
캔터베리 경찰은 실종된 43세 남성의… 더보기

오클랜드 오네훙가, 상업용 건물 화재

댓글 0 | 조회 1,531 | 2024.01.22
1월 22일 월요일 새벽, 오클랜드 … 더보기

2023년 가장 많이 도난당한 자동차는?

댓글 0 | 조회 3,120 | 2024.01.22
1월 22일, AMI 보험(AMI I… 더보기

무리와이 비치 사고 발생, 구조 헬기 출동

댓글 0 | 조회 3,234 | 2024.01.21
뒤집힌 차량에서 떨어진 10대 소녀,… 더보기

기즈번 비치, 파일럿 고래 무리 좌초

댓글 0 | 조회 1,581 | 2024.01.21
1월 21일 일요일 오후, 기즈번 비… 더보기

Akl 주유소 강도, 4명의 남성이 직원을 망치로 폭행

댓글 0 | 조회 2,797 | 2024.01.21
1월 21일 일요일 이른 아침, 경찰… 더보기

뉴질랜드 시민권 승인, 6천 명 이상 1년 넘게 기다려

댓글 0 | 조회 3,572 | 2024.01.21
절차 속도를 더 빠르게 하기 위해 설… 더보기

관광객들, 케이프 키드내퍼스에 갇혔다가 구조

댓글 0 | 조회 2,621 | 2024.01.20
지난 목요일 북섬 혹스베이 동쪽 해안… 더보기

웰링턴 열차 '더 많은 취소 예정', 문제 계속돼

댓글 0 | 조회 1,604 | 2024.01.20
수도웰링턴 통근자들은 다음 주 긴급 … 더보기

포리루아 술집 폭행 사건, 한 남성 찾고 있어

댓글 0 | 조회 1,673 | 2024.01.20
경찰은 수요일 아침 두 명의 남성이 … 더보기

캔터베리 화재, 토요일 강풍 예고로 경고 발령

댓글 0 | 조회 1,020 | 2024.01.20
소방 당국은 캔터베리 지역의 화재 진… 더보기

타우랑가 카운실 직원, 오류로 추가 휴일 수당 못받아

댓글 0 | 조회 1,485 | 2024.01.20
타우랑가 카운실 직원들은 최근 공휴일… 더보기

남섬 '웨스트랜드 비상사태' 선포, 최대 700mm 폭우 예상

댓글 0 | 조회 2,978 | 2024.01.19
<웨스트랜드 비상사태 선포>… 더보기

오클랜드 파파쿠라, 칼에 찔려 2명 병원 입원

댓글 0 | 조회 2,274 | 2024.01.19
오클랜드 남부에서 흉기에 찔려 2명이… 더보기

Woolworths 직원 일부, 잠재적으로 저임금 받아

댓글 0 | 조회 1,946 | 2024.01.19
지난 7년 동안 울워스(Woolwor… 더보기

북섬 동해안, 3m 파도 경고

댓글 0 | 조회 1,270 | 2024.01.19
Surf Life Saving NZ는… 더보기

사이클론으로 황폐된 땅, 해바라기 밭으로....

댓글 0 | 조회 1,582 | 2024.01.19
모래와 진흙 등으로가득 찼던 방목장이… 더보기

남섬 웨스트 코스트, 금요일에 다시 폭우 '적색 경보'

댓글 0 | 조회 1,158 | 2024.01.18
남섬 웨스트 코스트(West Coas… 더보기

SPCA, 오클랜드 '개 파보바이러스 대규모 발병' 경고

댓글 0 | 조회 3,346 | 2024.01.18
동물 학대 방지 협회인 SPCA(S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