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인간들만이 아니라 쥐들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농촌 지역에는 전례가 없을 정도로 쥐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로 인해 토종 조류들을 비롯한 숲 생태계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시 지역에서도 록다운 등으로 인해 레스토랑 등이 문을 닫으면서 쥐들이 먹이와 물을 찾아 이동하는 등 쥐를 둘러싸고 새로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한 설치류 방제 전문가는 쥐들이 먹이를 찾아 갑작스럽게 서식지를 옮기고 있다면서 만약 집 밖에 과일 나무가 있다면 쥐를 불러들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쥐가 ‘마카다미아 너트(macadamia nuts)’ 나무라도 발견한다면 “와우! 저 집 좀 봐!, 정말 멋지고 따듯할거야, 당장 이사가자”라고 할 거라면서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는 특히 과일 나무와 지붕 사이에 1m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엄지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 공간이면 쥐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면서 사전에 이를 막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