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은 "세금 인하" 공약을 내세우며, 대규모 세금 부양책은 열심히 일하는 키위들의 중간 소득자에게 $3,000이상의 소득을 지켜줄 것이라고 국민당 대표 주디스 콜린스가 말했다. 국민당이 발표한 세금 인하 공약, 구체적인 내용은 어떤 것인지 보도자료를 통해 살펴보았다.
주디스 콜린스는 국민당이 차기 정부를 구성하게 된다면, 최저 소득 세금 기준액을 $ 14,000에서 $20,000으로, 중간 소득 기준을 $48,000에서 $64,000으로, 최고 소득 기준을 $ 70,000에서 $90,000로 올려 키위가 벌어 들인 수입을 더 많이 유지하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뉴질랜드의 세금을 내는 기준은 소득에 따라 차등적으로 내고 있고, 소득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내고 있다.
국민당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세금을 거둬들이는 현재의 세금 제도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세금을 인하하겠다는 공약으로 10월 17일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국민당이 내거는 세금 인하 공약은 만약 국민당이 정권을 잡게 된다면, 2020년 12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적용되며, 16개월 동안의 총 비용은 47억 달러로 추정된다.
주디스 콜린스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당 대표가 된 후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특히 경제 분야에 중점적인 정책 약속이 나오고 있다. 그녀는 현재 가장 큰 경제 침체에 직면하고 있지만, 올바른 리더십과 경제 계획을 통해 뉴질랜드의 경제를 성장시키고, 키위들의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주디스 콜린스 국민당 당수는 뉴질랜드가 2021년에 힘든 한 해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고, 경기 침체 연장을 피하고 재무부가 예측하는 경제적 사회적 상처를 줄이기 위해 더 많은 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며, 가장 공정하고 효율적인 방법은 세금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제안한 세금 인하 공약에 대해 경제를 계속 움직이기 위해 키위들은 지출할 돈이 필요하고, 향후 16개월 동안 중간 소득자에게 $3000이상(주당 거의 $50)의 세금 감면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디스 콜린스는 이러한 세금 감면은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지출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줄 것이고, 소매업, 관광업, 접객업 등이 경제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뉴질랜드가 이전 예측보다 훨씬 더 길고 고통스러운 경제 충격에 직면해 있다며, 정상으로 되돌리려면 경제 성장을 위한 진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당의 재무 대변인인 폴 골드 스미스는 경제 위기 속에서 뉴질랜드를 구하기 위한 노동당의 유일한 계획인 세금 인상을 지적하며, 불황에서 벗어나는 길에 세금을 부과한 국가는 없다고 말했다.
국민당은 가계에 대한 세금 감면과 함께 향후 12개월 동안 새로운 공장, 장비 및 기계에 투자하는 기업의 감가 상각률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감가 상각율을 두 배로 늘리면 5년 동안 연간 4억 3천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세입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국민당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