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보존부: The Department of Conservation)는 타라나키의 에그몬트 국립공원(Egmont National Park)에서 애완용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다가 적발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싶어하고 있다.

DOC의 선임 관리인 카메론 헌트는 그 남자가 지난 10월 포우아카이 트랙(Pouakai Track)에서 무릎 위에 고양이를 앉히고 먹이를 주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타라나키 마웅가(Taranaki Maunga)가 배경에 선명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사진 속에는 다른 방문객들이 남자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겨 있고, 한 사람은 식사를 즐기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을 찍는 모습도 담겼다.

카메론 헌트는 사진이 찍힌 장소가 국립공원 경계 내부였다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보존부(DOC)가 그 남자의 신원을 확인하려는 노력이 실패한 후 사진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그 남자의 얼굴이 나와 있고, 그 사람을 아는 사람은 보존부로 알려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국립 공원에 애완 동물 데려가면 안 돼

사진 속의 고양이가 그 남자의 애완 동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그 동물은 그가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국립공원 내에 고양이를 데려가서는 안 된다고 카메론 헌트는 말했다. 

국립공원에 고양이가 들어간 사건은 지난해 7월에도 발생했다. 당시 방문객들은 고양이를 데리고 산책을 하려고 했다.

애완동물은 토착종에 대한 위협으로 인해 국립공원에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꼭 필요할 경우에는 명시적인 서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에그몬트 국립공원(Egmont National Park)에서 애완동물과 함께 발견된 소유자에게는 최대 $800의 즉시 침해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심각하거나 상습적인 위반자는 기소되거나 최대 $100,000의 벌금 또는 최대 1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이나 통제 구역에서 허가 없이 발견된 애완동물은 압수될 수 있다.

사진에 나온 남성의 신원을 아는 사람은 +64 27 246 1083으로 전화하거나 chunt@doc.govt.nz로 이메일을 보내달라고 DOC의 선임 관리인 카메론 헌트는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