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발레단, 뉴질랜드 투어 공연

우크라이나 발레단, 뉴질랜드 투어 공연

0 개 893 노영례

1bbb37a7ce562df83657b9c2e590bd92_1717951692_9658.png
 

그들의 조국은 전쟁 중이지만 우크라이나 발레(the Grand Kyiv Ballet of Ukraine) 무용수 그룹은 관객들에게  국가의 다른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순회 공연을 하고 있다. 2024년 6월에는 2023년에 이어 다시 뉴질랜드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이다. 


1News는 이번 주 남섬 인버카길에서 시작된 첫 번째 쇼에 특별 초대를 받아 관람한 후 이에 대해 보도했다.


공연자들은 저녁 늦게 군중이 나타날 때 딱 맞는 2막 쇼를 만들기 위해 연습하고 완벽하게 다듬고 수정하고 비평하는 데 시간을 보내었다.


무용수 중 일부는 이전에 뉴질랜드에 와본 적이 없으며 전국 각지에서 펼쳐질 공연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무대 뒤에서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20세 마르타 칼리안드루크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공연할 때 뭔가 특별한 느낌이 든다며 유럽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녀의 댄스 파트너인 다닐 키쉬와 공연 시작 전 마지막 연습을 한 후 인터뷰에 응했다.


인버카길은 우크라이나 그랜드 키예프 발레단 무용수들의 고향과는 다른 세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년여 전, 우크라이나는 이웃 러시아의 침략을 받았고 발레단은 전쟁의 모든 힘을 느꼈다. 그들은 극장이 파괴된 후 인근 폴란드로 강제 이주해야 했다.


니콜 데부라는 집 밖에서 퍼포먼스의 균형을 맞추고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을 따라잡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가족이 모두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머물고 있다며 아버지는 군에 계시기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가족에게 전화해도 잘 통화가 안 되고, 우크라이나에서는 경보가 울릴 때마다 지하실로 대피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녀는 걱정이 되어 괜찮은지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마르타 칼리안덕도 이에 동의했다. 그녀는 고국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은 복잡하지만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공연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밤 공연은 75년 된 안무로, 숲의 노래(Forest Song)로 알려진 사랑에 관한 우크라이나 민화를 바탕으로 했다.


우크라이나의 재능 있는 사람 중에는 회사 투어에 참여한 영국 출신의 젊은 연주자 잭 티스웰이 있다. 그는 공연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예술과 우크라이나의 문화를 생생하게 유지하고 그 메시지를 뉴질랜드와 전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 전파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무용수들이 무대 위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공연을 시작하고 무용수들이 국가에 서명하는 모습을 보면 고국을 향한 무용수들의 열정이 확연히 드러난다.


1bbb37a7ce562df83657b9c2e590bd92_1717951716_1653.png
 


우크라이나 그랜드 키예프 발레단은 6월말까지 전국 순회 공연을 하는데, 6월 말 오클랜드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발레단은 6월 15일 웰링턴의 The Opera House Wellington 에서 공연한다. 6월 20일에는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브루스 메이슨 센터(Bruce Mason Centre), 6월 21일에는 로토루아의 Sir Owen Glenn Theatre, 6월 22일에는 오클랜드 CBD의 시빅(The Civic)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 시간은 저녁 7시 30분이다.


대중의 요구에 따라 우크라이나 그랜드 키예프 발레단은 2023년 공연에서 매 공연마다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2024년 6월 뉴질랜드에서 다시 공연을 하며 그들은 포레스트 송(Forest Song)과 돈키호테(Don Quixote)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랜드 키예프 발레단은 이전에 10년 동안 우크라이나 국립 오페라의 수석 무용수로 활동했던 예술 감독 올렉산드르 스토이아노프(Oleksandr Stoianov)에 의해 2014년에 창단되었다. 그랜드 키예프 발레단은 미국, 중국, 유럽, 스칸디나비아, 남미 등 전 세계를 광범위하게 순회했다. 전쟁이 시작된 첫날부터 그랜드 키예프 발레단은 프랑스, ​​스웨덴, 노르웨이, 남미, 폴란드, 미국에서 자선 순회 공연을 펼쳤다.

부동산 가격, 당분간 오를 조짐 없어

댓글 0 | 조회 2,129 | 2024.06.15
침체된 주택 시장이 회복되지 않음에 … 더보기

오클랜드 버스에서 여성 성추행한 남성 체포

댓글 0 | 조회 2,997 | 2024.06.15
오클랜드 버스에서 여성을 연속적으로 … 더보기

전동스쿠터 충돌사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872 | 2024.06.15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전동스쿠터가 … 더보기

로또, 2016년부터 시작한 티켓 구매 서비스 종료 발표

댓글 0 | 조회 3,465 | 2024.06.15
로또(Lotto)는 티켓 구매 서비스… 더보기

웰링턴 남성, 마약 대량 수입 혐의로 기소

댓글 0 | 조회 563 | 2024.06.15
경찰과 뉴질랜드 세관의 합동 작전에 … 더보기

황가누이 강에서 실종 남성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487 | 2024.06.15
경찰이 북섬 황가누이 강에서 수영을 … 더보기

토요일 아침 캔터베리 3.4 지진

댓글 0 | 조회 421 | 2024.06.15
토요일 오전, 2800명 이상이 캔터… 더보기

CHCH 도심 공원에 ‘늑대’와 ‘코요테’가…

댓글 0 | 조회 2,099 | 2024.06.14
크라이스트처치의 보타닉 가든과 피크닉… 더보기

6월 14일 개장 연기한 Mt. Hutt, 올해부터는 ‘카풀우선제’ 도입

댓글 0 | 조회 1,243 | 2024.06.14
캔터베리의 ‘마운트 헛(Mt Hutt… 더보기

NZ 연합정부 “가축 트림세 도입 전면 철회”

댓글 0 | 조회 869 | 2024.06.14
뉴질랜드 정부가 세계 최초로 도입하려… 더보기

해외 장기거주 목적으로 출국하는 키위 “사상 최대 숫자 기록”

댓글 0 | 조회 1,925 | 2024.06.14
(도표) 올해 4월까지 부문별 연간 … 더보기

한반도 인근에서 대북 제재 감시하는 NZ 공군

댓글 0 | 조회 983 | 2024.06.14
유엔의 대북 제재 이행 감시 활동에 … 더보기

전국 곳곳 '불안한 날씨' 이어질 듯

댓글 0 | 조회 1,163 | 2024.06.14
MetService는 전국 일부 지역… 더보기

매시대학 온라인 시험 시스템 문제, 학생들 스트레스

댓글 0 | 조회 829 | 2024.06.14
이번 주 온라인 시험 시스템 문제의 … 더보기

마이클 힐 보석 매장 대낮 강도, 5명 체포

댓글 0 | 조회 1,567 | 2024.06.14
지난 4월 오클랜드 마이클 힐 보석 … 더보기

덴마크 "너무 매워서" 삼양라면 리콜, 뉴질랜드에서도 조사 중

댓글 0 | 조회 2,824 | 2024.06.14
뉴질랜드 식품 안전국은 높은 수준의 … 더보기

럭슨 총리와 중국 리창 회담, '중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 신호'

댓글 0 | 조회 822 | 2024.06.14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리창 중국 총… 더보기

광산회사, 웨스트 코스트 특별 석탄지대 추진

댓글 0 | 조회 441 | 2024.06.14
이번 주 그레이마우스에서 열린 공청회… 더보기

오클랜드, 목요일밤 뇌우주의보

댓글 0 | 조회 2,240 | 2024.06.13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오클랜… 더보기

와나카 헬기 추락 사고 최종 보고서, '헬기 도어' 경고

댓글 0 | 조회 872 | 2024.06.13
교통사고조사위원회(Transport … 더보기

오클랜드, 차로 경찰 친 남성 총에 맞아

댓글 0 | 조회 1,594 | 2024.06.13
목요일 아침 오클랜드 시골 아휘투(Ā… 더보기

경찰 사칭 사기꾼 주의, "AK 노인 수만 달러 사기 당해"

댓글 0 | 조회 1,612 | 2024.06.13
사기꾼들이 경찰 행세를 하며 사람들의… 더보기

정부, '속도 제한 감소' 취소

댓글 0 | 조회 1,631 | 2024.06.13
정부는 공개 협의를 위해 목요일에 발… 더보기

부동산 가격 상승 '둔화', 일부 지역에서 하락

댓글 0 | 조회 1,514 | 2024.06.13
부동산 시장은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 더보기

700만불 이상 잘못 청구한 키위뱅크 “공정거래법 위반 고발”

댓글 0 | 조회 1,761 | 2024.06.11
상업위원회가 공정거래법을 오랜 기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