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공군(RNZAF) 포세이돈 승무원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9일 만에 피지 어부 3명을 발견했다.
어부들은 길이 8.5m의 나무 어선 레와(Lewa)를 타고 라우토카를 떠났다.
그들은 야사와 그룹의 라우토카에서 북쪽으로 78km 떨어진 나누야 섬에서 최대 2주 동안 낚시를 갈 계획이었다.
어선 레와의 마지막 접촉은 엔진 문제를 보고한 지난 10월 2일이었다.
배에 탑승한 승무원들은 구명조끼와 조명탄을 휴대했지만, 배터리가 부족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폰 외에 위치 탐지 비콘이나 통신 장비는 없었다.
RNZAF 포세이돈 승무원은 피지 구조 조정 센터의 요청에 따라 수요일 아침 레이더 및 시각 수색을 시작했다.
뉴질랜드 해양 구조 조정 센터(Rescue Coordination Center)는 팀이 포세이돈 승무원에게 레와를 발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위치 데이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운영 관리자인 마이클은 9일간의 해류와 날씨 데이터를 포함하는 상세한 분석을 통해 수색 지역을 식별했다고 말했다.
어선이 표류한 시간이 길어 수색 구역이 넓었는데, 선박이 발견된 곳 구역에 대한 분석 결과를 P-8A 승무원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고 그는 전했다.
수요일 오후 포세이돈 선원들은 어선을 발견하고 인근 선박과 연락해 구조를 지원했으며 구조선이 충분히 가까워질 때까지 근처에 머물렀다.
앤디 스콧 항공 준장은 넓은 지역에 대한 수색이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마리타임 뉴질랜드의 뛰어난 수색 데이터와 어부의 준비가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포세이돈 P-8A는 뉴질랜드 국민과 태평양 이웃 국가를 지원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고 즉각 대응하는 자산임을 입증하고 있으며 어선에 탑승한 사람들에게 믿을 수 없을 만큼 반가운 광경이었다고 덧붙였다.
P-8A 포세이돈은 작전 출시 이후 배타적경제수역(EEZ), 남태평양, 로스 디펜던시와 남극 대륙을 포함한 남빙양 등 뉴질랜드 관심 지역에 대한 공중 감시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1차산업부, 뉴질랜드 관세청, 뉴질랜드 경찰, 환경보호부를 포함한 다양한 정부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