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토 11:00~13:00) 오클랜드문학회에서는 한인회관 강당에서 제 2회 국어사랑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차창순 총영사, 박세태 한인회장, 멜리사 리 의원 등의 내빈들과 당선자와 가족 및 친구를 비롯한 80여 명의 참석자가 모인 시상식에서 오클랜드문학회 최재호 회장은 대상 당선자 김유진 학생, 우수상 김예준, 가작 김도현 학생, 장려상 강병찬, 차정윤, 이민, 전지원 학생에게, (김민제 학생 불참) 상장과 함께 500불, 300불,200불, 100불의 상금과 당선자 전원에게 부상으로 한 교민기업에서 준비한 선물보따리를 안겨주었다.
이 자리에서 최재호 회장은 민족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제정한 '국어사랑청소년문학상'의 수준이 작년보다 좋아진 데에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교민 2,3세 자녀들이 듣고 말하기 뿐만 아니라 우리말로 글쓰기를 소홀히 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이 행사를 위해서 도와주신 교민 언론과 후원해주신 교민 기업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 차창순 총영사는 영어가 모국어가 된 해외청소년들이 '국어사랑청소년문학상' 과 함께 거센 바람에도 수천년을 사는 카우리처럼 우리의 한글을 지키고 사랑해주기를 당부하였고, 유승재 한민족 한극학교 BOT 의장은 국어사랑청소년문학상이 교민사회에 글쓰는 문화를 정착하는 큰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라며 영성과 감성, 습성이 요구되는 글쓰기를 위해서 신앙을 갖고 명상이나 사색을 하며, 좋은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그리고 서예를 하면서 날마다 일기를 쓰는 습성을 길러보라고 당부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오클랜드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이기혜 양과 건축학을 전공한 이기현 형제의 전자바이올린의 축하공연이 한껏 흥을 돋구어주어 큰 박수를 받았다.
한민족 학교 4학년 김예준 군의 '하늘의 선물'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사 내용 및 사진 제공 : 오클랜드 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