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 큰 곤경에 처한 키위 부부 도운 낯선 이방인

휴가지에서 큰 곤경에 처한 키위 부부 도운 낯선 이방인

0 개 1,569 서현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지갑을 분실해 큰 곤경에 처했던 키위 부부가 낯선 이에게 도움을 받은 사연이 국내 언론에 소개됐다.  

 

오클랜드 출신의 사라(Sarah, 32)와 네이선 챈트(Nathan Chant) 부부는 최근 3주 동안의 휴가를 유럽에서 보내던 중 마지막 관광지인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큰 곤경에 처했다.

 

입국 심사장에서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줄을 섰던 이들은 지갑을 비행기에 두고 내린 것을 뒤늦게 알고 비행기 통로로 뒤돌아 달려갔지만 다시 비행기에 올라갈 수가 없었다.

 

게다가 최근까지 일을 하던 아부다비(Abu Dhabi)를 떠나면서 신용카드까지 정리했던 네이선은 세금 문제가 정리되기 전까지는 자신들의 은행계좌에 접근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입국장 관리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한 부부는 결국 같은 줄에 서있던 아랍 에미리트 출신의 에브라힘(Ebrahim)이라는 이름의 낯선 사람에게 도움을 청할 수 밖에 없었다.

 

부부의 사정을 전해 들은 그는 선뜻 미화 200달러에 달하는 비자 신청비용을 대신 처리해주었으며 부부가 지갑 분실신고를 하는 한 시간 이상을 공항에서 같이 기다려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키에프 시내까지 그들을 데려다 주고 부부가 이틀간 머물 곳을 마련해주는 것은 물론 나중에 공항까지 나갈 돈과 먹을 것을 살 수 있는 비용까지 빌려주는 선행을 베풀었다.

 

사라에 따르면, 더욱이 그는 이들 부부에게 전화번호는 물론 이메일 주소조차 묻지 않았으며 곤경에 처한 이를 진심으로 기쁘게 도와주었는데 그는 관광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는, 만약 그를 만나지 못했다면 당연히 우크라이나 입국이 거부됐고 2일 뒤로 예정된 다음 비행기를 타고 추방될 때까지 아마도 유치장에서 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사이자 여행 블로그도 운영하는 사라는, 에브라힘은 다른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자신들을 도와주었다면서, 오늘(7 25)쯤 그의 계좌에 입금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 같은 사연을 인터넷에 올렸다. (사진은 휴가 중인 사라와 네이선 챈트 부부)

 

한국전통주, NZ 칵테일 경연대회 등장

댓글 0 | 조회 2,388 | 2017.07.30
막걸리, 인삼주, 복분자, 설중매 등… 더보기

장석주 시인과 함께 하는 시 읽는 아침, 성황리에...

댓글 0 | 조회 2,243 | 2017.07.29
7월 29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 더보기

영상활동가 박종필 감독 별세, 뉴질랜드에서도...

댓글 0 | 조회 1,821 | 2017.07.29
차별에 저항한 영상활동가 박종필감독이… 더보기

필리핀에서 60대 키위 남성 총격 받아 숨져

댓글 0 | 조회 3,356 | 2017.07.28
필리핀에 머물던 60대의 한 뉴질랜드… 더보기

밤마다 옷 훔쳐갔던 범인은 ‘검은 고양이’

댓글 0 | 조회 1,111 | 2017.07.28
주택가에서 연쇄적으로 옷이 사라진 사… 더보기

최신형 페라리 몰고 200km이상으로 내달렸던 운전자

댓글 0 | 조회 1,899 | 2017.07.28
최신형 페라리(Ferrari)를 몰고… 더보기

폭발물처리팀에 의해 제거된 전시 중이던 박격포탄들

댓글 0 | 조회 1,041 | 2017.07.28
도시의 사격장 내에 전시 중이던 위험… 더보기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와 경희사이버대학교 간 MOU 체결

댓글 0 | 조회 1,211 | 2017.07.28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이하 뉴한총연)… 더보기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연수 성황리에 마쳐..

댓글 0 | 조회 2,343 | 2017.07.28
11회를 맞이하는 뉴질랜드 한글학교 … 더보기

웰링턴에 남극성 한파, 오늘은 북섬에 강한 바람

댓글 0 | 조회 1,521 | 2017.07.28
어제 밤 웰링턴 지역에 남극성 한냉전… 더보기

합성마약 흡연 등 공격적 행동 노숙자, 도심지에서 추방 작업

댓글 0 | 조회 1,265 | 2017.07.28
오클랜드 도심 지역의 노숙자들의 공격… 더보기

어제 오클랜드 중심부 정전, 법원 문닫고 대학 강의 취소돼

댓글 0 | 조회 979 | 2017.07.28
어제 오클랜드 중심부에서 정전이 일어… 더보기

어제 오클랜드 노스쇼어에서 한 남성 추락 사망

댓글 0 | 조회 2,550 | 2017.07.28
어제 오후 오클랜드 노스쇼어에서 한 … 더보기

왕가레이에서 두 여성 살해 남성, 우울증 앓았다고...

댓글 0 | 조회 1,097 | 2017.07.28
이틀 전 왕가레이의 한 주택에서 엄마… 더보기

뉴질랜드 피플당 정책 발표회를 가지다

댓글 0 | 조회 804 | 2017.07.27
26일 (어제) 오전 10:30분,6… 더보기

키위 여자 골프 필리스 메티, 세계 최장타 기록

댓글 0 | 조회 1,382 | 2017.07.27
뉴질랜드의 필리스 메티 선수가 수요일… 더보기

정부 재정 지원 없으면, 12개 지역 공항 폐쇄 가능성

댓글 0 | 조회 1,141 | 2017.07.27
12개 지역 공항들이 중앙 정부로부터… 더보기

한국 머드 수입, 로토루아 머드토피아 페스티벌에 사용

댓글 0 | 조회 1,563 | 2017.07.27
9만 달러 상당의 한국의 진흙, 머드… 더보기

국민당, 행동당과 미래 연합당과 연정

댓글 0 | 조회 618 | 2017.07.27
빌 잉글리쉬 총리는 이번 9월 선거에… 더보기

합성 대마초 관련, 여덟번째 사망자 발생

댓글 0 | 조회 951 | 2017.07.27
20 대 중반의 한 남자가 오클랜드의… 더보기

캔터베리 “전염성 질병 감염된 소들 발견”

댓글 0 | 조회 849 | 2017.07.26
캔터베리 지역에서 소와 관련된 전염성… 더보기

NZ정부, 회계부정 저지른 후지 제록스와 정부 조달계약 중지

댓글 0 | 조회 1,668 | 2017.07.26
뉴질랜드 정부가 국내에서 회계 부정을… 더보기

“멸종된 뉴질랜드 검은 백조는 토종”

댓글 0 | 조회 4,664 | 2017.07.26
현재 국내에서 사는 ‘흑고니(blac… 더보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행사 8월 15일 한인회관에서....

댓글 0 | 조회 611 | 2017.07.26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오는 8월 15… 더보기

뉴질랜드 바텐더 및 클래식 칵테일 경연대회에 한국전통주 후원

댓글 0 | 조회 792 | 2017.07.26
오는 7월27일(목)부터 7월30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