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가 7월 24일 저녁 오클랜드에서, 7월 26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지난 5월 25일 개봉되어 6월 17일 현재 누적관객 1백 6십만명을 훌쩍 넘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영화는 이창재 감독의 지휘로 만들어졌다.
드라마보다 재밌는 다큐멘터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뉴질랜드에 상영되기에는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다.
해외 상영에 대한 요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6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시티에 위치한 CGV BUENA PARK 등에서도 상영했다.
뉴질랜드에는 '노무현입니다'를 독점 계약한 CGV상영관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실현되기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그러던 차에 호주 시드니로 영화 감독이 직접 방문하는 일정에 뉴질랜드에도 들러 상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영화 상영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더 좋은 세상 만들기 뉴질랜드 한인모임'(대표 곽상열)은 감독이 직접 필름을 가지고 와서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에 상영되는 행사를 실현하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어려운 과정 속에서 영화 상영을 위한 준비를 하나씩 마무리해가고 있다.
직접 영화관을 빌려 7월 24일 저녁 시간 오클랜드에서의 상영이 계획된 가운데, 7월 1일경 다시 공지를 통해 좌석 구입 등에 대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지지율 2%의 골찌 후보에서 대선후보 1위, 국민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2002년 전국을 뒤흔들었던 노무현, 그 기적의 역전 드라마"
다음 영화에서는 이 영화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에서도 구체적인 입장권 구하는 방법 등에 대한 정보가 7월 1일 이후 확정되어 알려지면 기사를 통해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