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도로를 달리던 미니버스와 말이 부딪혀 여러 명이 다치고 한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6월 2일(금) 밤 11시경에 와이카토 지방의 타우피리(Taupiri) 인근 휘티카후(Whitikahu) 로드에서 발생했는데, 사고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소방대와 세인트 존 앰뷸런스 측에 따르면, 이 사고로 미니 버스는 차체가 심하게 부서진 채 길 옆 도랑으로 처박혔으며 탑승자 중 2명은 차 안에 갇혔다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자들은 모두 와이카토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 중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로 후송된 한 명은 상태가 심각해 중환자실에서 계속 치료하고 있으며, 나머지 6명 중 3명은 중상을 입었고 또 다른 3명은 중간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6월 3일(토)에 병원 측은 상황이 심각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환자는 상태가 안정돼 현재 일반병동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시 버스는 다른 차량을 추월한 후 본래 차선으로 복귀하던 중 길 가운데 서있던 말하고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는데 차하고 충돌한 말은 현장에서 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