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접어든 크라이스트처치 외곽의 대형 산불

3일째 접어든 크라이스트처치 외곽의 대형 산불

0 개 2,589 서현

크라이스트처치 외곽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발화 3일차로 접어든 가운데 15일 아침에도 대대적인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2 13() 저녁부터 포트 힐스(Port Hills)의 어얼리 밸리(Early Valley)와 말리스 힐(Marleys Hill) 2군데 관목지대에서 시작된 불로 그동안 주택 한 채와 차량 몇 대가 전소됐으며 어얼리 밸리 인근 20여 가구가 대피한 바 있다.

 

또한 14일 오후에는 진화작업 중이던 헬리콥터 한 대가 슈가 로프(Sugarlaf) 주차장 인근에서 추락하는 바람에 조종사인 데이비드 스티븐 아스킨(David Steven Askin, 38)이 현장에서 사망하기도 했다.

 

14일에는 불씨가 포트 힐스 정상부를 가로지르는 서미트(Summit) 로드를 뛰어 넘었으며, 한때 불길이 작년 말 완공된 어드벤처 파크(Adventure park)로 접근해 소방관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불길은 다이어스 패스(Dyers Pass) 로드 고개의 정상 부근에 위치한 기념건축물(heritage building)사인 오브 키위(Sign of the Kiwi)’ 건물에도 150m까지 접근하기도 했는데, 카페 등으로 이용되는 이 건물은 지진으로 훼손됐다가 최근에서야 수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연 바 있다.

 

한편 밤 사이에 분 강한 바람을 타고 포트 힐스 동쪽 사면의 바닷가 마을인 거버너스 베이(Governors Bay) 쪽으로 불길이 향해 15일 새벽 2,3시경에는 인근 주민 107명 가량이 소방서와 친지 집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들 주민들 중 대부분은 15일 오전 일찍 귀가했으나 알란데일(Allandale) 주민들은 여전히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현장에는 동풍이 불고 있고 오후에는 북동풍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되며 어제와 달라진 풍향이 화재 진압에 도움이 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많은 지역에서 불길이 잡히기는 했지만 또 다른 몇몇 지역에서는 불길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현 단계에서는 불길이 잡혔다고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장에는 현재 10대 이상의 헬리콥터를 포함해 여러 대의 항공기들이 동원돼 소화수와 함께 소화용 화공약품을 공중에서 살포하고 있으며, 홈즈(Holmes) 로드에서는 불도저까지 동원돼 불길이 주택들로 옮겨지는 것을 막아줄 차단선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15일 오후 현재 민방위 당국이 출입을 통제한 구역은 아래와 같다.

 

 

 

• Kennedys Bush Road is closed form the roundabout at Rock Hill Drive. Including the southbound cycle track
• Worsleys Track from Worlseys Road
• Dyers Pass Road between Hackthorne Road to Governors Bay Road
• Summit Road between Gebbies Pass and Rapaki Track
• Old Tai Tapu Road between Osterholts Road and Early Valley Road
• Early Valley Road 
• Holmes Road and Holmeswood Rise - Residents are allowed access to their homes but the road is closed to traf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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