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5만 달러 내고 합의한 Yan, 법적 문제 남아 있어

4,285만 달러 내고 합의한 Yan, 법적 문제 남아 있어

0 개 1,841 노영례

한국과 다른 뉴질랜드의 법!

특정한 관심을 갖는 이슈가 어떻게 처리되는 지를 살펴보는 것도 또 다른 뉴질랜드의 법을 이해하는 길이 되기도 한다. 뉴질랜드 해럴드지의 "Legal issues linger after $42m Yan settlement"라는 기사를 통해 중국의 사기 자금을 들여와 뉴질랜드에서 거래를 한 혐의로 기소된 Yan, 벌금을 내는 등 합의는 되었지만, 법적인 쟁점의 처리를 남겨 두고 있는 시점에서 그 처리 과정을 지켜보는 관점을 읽어볼 수 있다.

-번역 : Skye 

 

 

3cd9fa14e463fdaa49f5033504ab901f_1473330841_8345.png
 

뉴질랜드 사법부의 원칙은 법이 평등하고 투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형사 혹은 민사 소송에 기소된 사람들이 유죄 평결을 받을 때까지 무죄라는 가정하에 법집행이 이루어지고, 일반적으로 혐의가 제기된 범법자들의 기소는 공개 석상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법 교리가 예외적이고도 오래 걸리는 William Yan과 다른 3명이 연루된 민사소송에서 잘 충족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경찰 미디어 센터는 Yan과 경찰국장간의 수백만불의 합의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고등법원 판결에 따라, Yan은 4,285만불을 내고 돈세탁 혐의로 압류된 재산을 풀 수 있다. 그 엄청난 금액은 범죄 수익 (환수) 법에 따라 최종적으로 확정된 금액이다. 평결에 따르면 피고인 4명은 형사 및 민사 책임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이 발표한 것은 피고인들과 법원 간에 있었던 논의에 대해 국민들이 알 권리가 있어서이다. 판결 자체는 발표되지 않고 기밀이다.따라서 정의가 이루어 졌다고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정의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고 혹은 법 앞에서 부자가 특별 대우를 받았다고 말하자는 것이 아니다. 이런 논란이 많은 소송의 판결에 대해 대중들이 지금 상태에서는 단 1장짜리 성명서 내용밖에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그 점에 관해, 경찰은 법률적인 이유로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 법원 판결은 “커다란 성과”라는 Paul Hampton조사관의 주장 이외에는 별다른 것이 없기에 우리는 당국을 신뢰해야만 한다.

 

경찰 본부의 자산 환수/ 금융 범죄부 매니저인 Hampton는, 중국 및 뉴질랜드의 법 집행 기관이 효과적으로 협력 하는 관계임을 반영하는 판결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기 자금이 뉴질랜드로 거래된 것을 3년간 조사한 후에 법원 판결이 났기 때문에 중국당국도 관여를 했었다. 

 

Yan은 중국 수사관에 의해 고소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천만불 이상의 부동산, 주식, 고급 승용차가 포함된 자산을 Yan에게 돌려주라는 판결이 나왔다. 자산 처리 문제에 있어서, 뉴질랜드와 중국 정부 간에 회수된 자금을 나누기 위한 협상이 있을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분명히 있겠지만, 국민들의 감시 밖에서 진행될 것이다.

 

범죄 수익(환수)법안 95 부문에 따르면, 법원은 “전체의 정의를 위해서” 판결을 내릴 수 있다. 이 법안에 따라 판결난 이전 소송에서, 정의를 위한다는 것은 상식선에서 절충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포함된다. Yan의 경우, 만약 민사소송이 진행되었다면, 언어 문제로 통역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서, 고등법원 재판이 아마도 6개월 정도 걸렸을 것이다.

 

빨리 판결이 나도록 법에 근거해 당사자들을 합의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렇지 않으면 수개월간 법정 소송이 계속 될 수 있다.  Yan소송의 모든 합의와 판결이 밝혀지도록 법에 대한 신뢰감이 유지되어야겠다. 

 

*이 기사에 대한 영어 원문 해석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포식자 없는 지역으로 다시 돌아간 말보로 해안의 섬

댓글 0 | 조회 814 | 2016.10.11
한 때 쥐떼가 창궐했던 조그만 섬이 … 더보기

야당 연합,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최종 제안 20개 발표해

댓글 0 | 조회 702 | 2016.10.11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합을… 더보기

몰래 여성의 치마 속 사진 찍은 남성, 20개월형 선고받아

댓글 0 | 조회 1,424 | 2016.10.11
크라이스트처치 법원은 몰래 여성의 치… 더보기

웰링턴 공항 활주로 연장 프로젝트, 경제 효과 여전히 긍정적

댓글 0 | 조회 794 | 2016.10.11
최근 발표된 웰링턴 카운실의 보고서는… 더보기

18세 남성, 오클랜드 칼부림 사건과 관련해 형 선고받아

댓글 0 | 조회 732 | 2016.10.11
18세의 남성이 지난 주말 오클랜드 … 더보기

뉴질랜드행 목표로 훔친 여권으로 통가에 도착한 동유럽인들 체포돼

댓글 0 | 조회 1,109 | 2016.10.11
통가에서 가짜여권으로 입국해 발각된 … 더보기

교사협회, 교육재정에 새로운 모델 도입 재촉해

댓글 0 | 조회 481 | 2016.10.11
교사협회는 교육재정을 위한 새로운 모… 더보기

부상 잇따르는 트램폴린 놀이시설

댓글 0 | 조회 3,351 | 2016.10.10
최근 개장한 트램폴린 관련 놀이시설에… 더보기

정신이 건강해야...청소년 및 성인, 정신 건강 지원 요청 70% 증가

댓글 0 | 조회 1,041 | 2016.10.10
끊임없이 진화하는 기술로 인해 젊은이… 더보기

뉴질랜드, 가장 안전한 여행국 7위에 선정

댓글 0 | 조회 1,778 | 2016.10.10
여행 전문 인터넷 매체인 트래벌러닷컴… 더보기

제 11회 재뉴 배드민턴 회장배 대회 성황리에 열려

댓글 0 | 조회 2,244 | 2016.10.10
10월 8일 와이타케레 배드민턴 센터… 더보기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 당선자, 감사와 보답 약속

댓글 0 | 조회 930 | 2016.10.10
오클랜드 시장으로 새로 선출된 필 고… 더보기

와이타키 강에서 카약 타던 남성 숨져

댓글 0 | 조회 1,003 | 2016.10.10
일요일 오후 와이타키 리버에서 카약을… 더보기

댈지엘 CHCH 시장 재선 성공, 형제가 이웃도시 시장으로 나란히 당선되기도..

댓글 0 | 조회 992 | 2016.10.09
10월 8일(토)로 마감된 2016 … 더보기

새벽 길가에서 20대 여성 공격한 어릿광대들

댓글 0 | 조회 3,471 | 2016.10.09
새벽 주택가에서 한 20대 여성이 어… 더보기

방학 마지막 날 결항 소동 일으킨 제트스타 국내선

댓글 0 | 조회 1,750 | 2016.10.09
각급 학교의 3학기 방학이 끝나는 날… 더보기

사냥 중 추락사한 사냥꾼은 덴마크 출신 20대

댓글 0 | 조회 1,079 | 2016.10.09
지난 10월 7일(금) 밤에 남섬 서… 더보기

우리가 원하는 다민족 사회가 되려면

댓글 0 | 조회 1,611 | 2016.10.09
사진: Real Housewives … 더보기

Te Araroa 동쪽 바다, 규모 5.8 지진

댓글 0 | 조회 1,549 | 2016.10.09
지난 9월 2일 7.1 지진이 발생했… 더보기

필 고프,오클랜드 새로운 시장으로 당선!

댓글 0 | 조회 2,834 | 2016.10.08
2016 지방 선거에서 오클랜드의 새… 더보기

2016년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연수 성황리에 마쳐..

댓글 0 | 조회 2,035 | 2016.10.08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협의회(회장 김종… 더보기

볼거리&먹거리& 즐길거리 준비된 두루제, 저녁 8시까지~

댓글 0 | 조회 2,049 | 2016.10.08
오클랜드 한인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두… 더보기

석양 보려 나섰다가 길 잃었던 관광객들

댓글 0 | 조회 1,649 | 2016.10.07
석양을 보기 위해 산에 올랐던 관광객… 더보기

넬슨 경찰, 실종 20대 사진 공개, 접근하지 말도록 경고도

댓글 0 | 조회 1,577 | 2016.10.07
넬슨 경찰이 실종된 한 남성의 사진을… 더보기

실패로 끝난 클락 전 총리의 유엔 사무총장 도전

댓글 0 | 조회 1,795 | 2016.10.07
차기 유엔 사무총장직 선거에 나섰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