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2승

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2승

0 개 2,439 김수동기자

bfc3c4bb8a385ea32075b23dc4db3523_1459829225_2313.jpg

 

뉴질랜드 교민 골퍼, 리디아 고는 지난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전인지 등 2명의 공동 2위를 1타 차로 꺾고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 39만달러를 받으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디아 고가 태국의 애리야 쭈타누깐 선수와, 전인지 선수와 함께 치열한 3파전을 벌인 경기 결과는 18번 홀(5)에 가서야 승부가 갈렸다.  2타 차 선두를 달린 쭈타누깐은 메이저대회 첫 우승이 현실로 다가오자 잔뜩 긴장한 듯 16번 홀부터 흔들리며 이번 대회 첫 3퍼트를 기록하며 보기를 하고 17번 홀(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끝에 또 1타를 잃어버렸다. 1홀 먼저 경기를 치르던 리디아 고와 졸지에 동타가 됐다.

 

리디아 고 선수의 높은 경기 운영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많은 사람들에 탄성을 받았다. 많은 장타자들은 투온을 노리는 이 홀에서 리다아 고는 쓰리온 작전을 택했다. 정교한 샷으로 세 번 만에 공을 홀 50㎝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 1타 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내버렸다. 최종기록은 12언더파 276타였다. 당황한 선두 쭈타누깐은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4(10언더파 278)로 떨어졌다. 리다아 고 선수의 18번 홀 세번째 샷에서는 모든 갤러리들이 기립 박수를 보냈다.

 bfc3c4bb8a385ea32075b23dc4db3523_1459829300_7691.jpg 

리디아 고 선수는 우승 후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많은 응원을 해주신 뉴질랜드 교민들에게 감사에 말을 전한다고 하면서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하는 후배들에게 반듯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것을 당부 한다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골프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다가오는 브라질, 리오 올림픽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이야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리디아 고(19)선수는 최연소 기록을 하나 더 세웠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18 11개월이라는 최연소 나이에 메이저 2승을 올린 선수가 됐으며, LPGA 투어 통산 12승째를 거뒀다. 여자 골프에서 이전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은 박세리의 20 9개월이다. 박세리는 1998년 맥도널드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을 잇따라 제패했다. 앞서 리디아 고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18 4개월)도 세웠었다. 또 그는 최연소 세계 랭킹 1(17 9개월), LPGA 투어 최연소 우승(15 4개월), LPGA 투어 최연소 10(18 6개월) 등 최연소에 관한 기록 대부분을 경신하고 있다.

사진제공: 리디아 고 

김수동 기자

 

강변에 고립돼 수장 위기에 처했던 말, 헬기로 구조돼

댓글 0 | 조회 1,438 | 2016.06.10
비로 인해 강물이 급속히 불어나면서 … 더보기

노숙가정들, Work and Income이 마련한 모텔 사용료 빚으로 쌓여

댓글 0 | 조회 1,923 | 2016.06.10
노숙가정들이 Work and Inco… 더보기

도로 안전 위협은 노인보다 10대 소년들이라고...

댓글 0 | 조회 1,397 | 2016.06.10
한 도로 전문가는 도로 안전에 위협이… 더보기

Waikato 대학교 구조 조정, 200여 명 반대 시위

댓글 0 | 조회 1,589 | 2016.06.10
Waikato 대학교의 구조 조정에 … 더보기

정부, 노동법 위반 회사들 적발해

댓글 0 | 조회 1,266 | 2016.06.10
Compass Group, Duned… 더보기

파에로아에서 한 남성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댓글 0 | 조회 1,625 | 2016.06.10
파에로아(Paeroa)에서 한 남성이… 더보기

웰링턴 도심, 맥도널드 화재로 한바탕 소동

댓글 0 | 조회 1,605 | 2016.06.09
이른 아침에 웰링턴 도심의 한 패스트… 더보기

2주간 연락 끊긴 13살 소녀 찾는 와이타케레 경찰

댓글 0 | 조회 2,387 | 2016.06.09
오클랜드 출신의 13살된한 소녀가 2… 더보기

60대 남성과 2살 여아, 차 타고 강물 건너다 실종

댓글 0 | 조회 1,898 | 2016.06.09
강을 건너던 사륜구동차에서 60대 남… 더보기

화보] 본격적인 겨울 맞이한 마운트 쿡 국립공원

댓글 0 | 조회 2,850 | 2016.06.09
겨울을 맞이해 본격적인 눈의 나라로변… 더보기

48가지 범죄 혐의 받고 있는 희대의 사기꾼 부부

댓글 0 | 조회 2,630 | 2016.06.09
국내에서 훔친 요트를 몰고 호주까지 … 더보기

정체불명의 냄새 퍼져 임시로 폐쇄된 초등학교

댓글 0 | 조회 1,622 | 2016.06.09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정체불명의 냄새… 더보기

길거리에서 10대 여성 납치하려던 범인 뒤쫓는 경찰

댓글 0 | 조회 2,386 | 2016.06.09
이른 아침에 시내에서 10대 여성을 … 더보기

노동법 위반으로 거액 벌금형에 처해진 키위 농장

댓글 0 | 조회 3,475 | 2016.06.09
한 키위프루트 재배회사가 다수의 노동… 더보기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 강철 골조 공사, 절반이 외국 기업에게로

댓글 0 | 조회 1,605 | 2016.06.09
국내 회사들이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의… 더보기

정부, 장기적 국방 예산 20억 달러 발표해

댓글 0 | 조회 1,452 | 2016.06.09
정부는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포함한 … 더보기

도로 안전 위해 트럭 수&노인 운전자 면허 발급 수 줄여야...

댓글 0 | 조회 1,061 | 2016.06.09
한 도로안전 운동가는 도로 안전을 위… 더보기

오클랜드 한인회 6월 25일 정기총회 및 명판 제막식 가질 예정.

댓글 0 | 조회 1,325 | 2016.06.09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오는 2016년… 더보기

소비자 협회, 보다폰과 스카이TV 합병에 대해 경고

댓글 0 | 조회 1,162 | 2016.06.09
스카이TV와 통신회사 보다폰이 합병을… 더보기

잘못된 결과 알려준 임신 테스트기, 리콜 요구받아

댓글 0 | 조회 1,328 | 2016.06.09
여성 헬쓰 그룹은 잘못된 결과를 알려… 더보기

팸플릿 돌리던 중 개에 물려 중상 입은 여성

댓글 0 | 조회 1,506 | 2016.06.08
시골 동네에서 팸플릿을 돌리던 한 여… 더보기

KFC 침입한 무장강도, 비상벨 울리자 빈손으로 도주

댓글 0 | 조회 1,450 | 2016.06.08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KFC에 총으로 … 더보기

뉴질랜드 여자오픈 골프, 미국 LPGA투어 추진

댓글 3 | 조회 2,347 | 2016.06.08
뉴질랜드 여자오픈 골프대회가 미국 여… 더보기

여성 폭행하고 달아난 20대 수배한 노스쇼어 경찰

댓글 0 | 조회 2,506 | 2016.06.08
오클랜드 노스쇼어 경찰이 여성을 폭행… 더보기

화재 현장에서 젖먹이 동생 구해낸 어린이

댓글 0 | 조회 1,385 | 2016.06.08
오클랜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난 가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