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심 이용한 사기꾼에 속아 거금 날릴 뻔했던 장의업체 대표

동정심 이용한 사기꾼에 속아 거금 날릴 뻔했던 장의업체 대표

0 개 1,792 서현


국내의 한 장의업체 대표가 국제 사기꾼에 속아 하마터면 거금 9천여 달러를 날릴 뻔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장례업체인 ‘Dignity With Sincerity Funeral Services’의 여성 대표는 지난 1월부터 안면이 전혀 없었던 한 남성과 몇 통의 이메일을 주고 받기 시작했다.

 

처음 받은 이메일에는, 이름을 오브라이언 로렌(O'Brien Lauren)이라고 밝힌 한 남성이 자신이 바다에 나와 조업 중인 어선 선장이며 아내인 미셸(Michelle)이 영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적혀 있었다.

 

그는 아내의 시신을 모국인 뉴질랜드로 실어오려는데 필요한 운구비 8,900 달러를 먼저 지급해 주면 몇 주 안에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와 갚겠다는 것이었다.

 

장례사업을 하면서 동정심이 남달랐던 이 여성 대표는 측은한 마음과 더불어 이메일을 보낸 남성에게도 믿음이 가 런던으로의 송금에 동의했는데, 그 배경에는 남성이 알려준 크라이스트처치 주소지에 사람이 없어 멀리 떠난 것처럼 보였던 데다가 런던의 장례업체도 실제 존재하는 업체라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

 

그녀는 신용카드를 사용해 돈을 보낼 수는 없다고 하자 선장이라는 남성은 Western Union을 통해 2개로 나눠 보내줄 것을 요청했는데, 이 방식은 국제적인 사기꾼들이 흔히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녀는 송금을 하기 전에 최종적으로 로렌이 소속된 업체 대표에게 전화를 했는데, 그러나 자기네는 어선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으며 주변 업계에 물어 봐도 로렌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지 못한 답변이 돌아 왔다.

 

결국 이 대표는 시신을 보관 중이라는 영국의 장의업체에 직접 전화를 걸었는데, 해당 업체의 관계자는 전화를 받자마자 곧바로 시신의 본국 송환 때문에 전화했냐고 묻더니 그렇다는 대답에 그것은 사기(scam')’라고 잘라 말했다.

 

사기극임을 확인한 그녀는 경찰과 NetSafe와 접촉했지만 신통한 반응을 얻지 못했으며, 얼마 뒤에 로렌에게 현재 인터폴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 답신을 보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아무런 대답도 없었던 사기꾼은 몇 주 뒤에는 첫 번째와는 다른 이름과 주소지가 담긴 똑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또 보내왔더라고 장의업체 대표는 전했다.

오클랜드 뉴 윈저에서 총상 사건 발생

댓글 0 | 조회 1,496 | 2016.04.04
3일 오클랜드 교외의 뉴 윈저에서 발… 더보기

와이카토에서 차 사고로 숨진 소녀 시신 발견돼

댓글 0 | 조회 2,564 | 2016.04.03
밤새 와이카토 지역의 오토로항아(Ot… 더보기

노스쇼어에서 주차된 차를 긁거나 다치게 한 후 덤불에 멈춘 차

댓글 0 | 조회 4,516 | 2016.04.03
일요일 오전 10시가 넘어 노스쇼어 … 더보기

2016 한인의날 성료!

댓글 0 | 조회 6,188 | 2016.04.03
“2016 한인의 날” 행사가 지난 … 더보기

2016 한인의 날,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람 몰려 성황리에...

댓글 0 | 조회 7,155 | 2016.04.02
▲ 제 2회 코위 도전 골든벨 참가해… 더보기

주택 침입 11% 증가, 경찰에 더 많은 자금 지원 필요하다고...

댓글 0 | 조회 1,763 | 2016.04.02
도둑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 더보기

번개로 건초 헛간 불타고,폭우로 침수...

댓글 0 | 조회 1,349 | 2016.04.02
로토루아 근처에서 건초를 보관하는 헛… 더보기

오클랜드에서 30m 언덕길 굴러 내려간 차량, 불길에 휩싸여

댓글 0 | 조회 1,576 | 2016.04.02
주택가의 거리를 굴러간 차량이 30미… 더보기

연구 결과, 심각한 전염병 감염에 미숙아가 더 취약

댓글 0 | 조회 1,474 | 2016.04.02
새로운 연구 결과 예정보다 일찍 태어… 더보기

체험거리, 먹거리...실 내외에서~

댓글 0 | 조회 1,857 | 2016.04.02
한인의 날이 열리고 있는 노스쇼어 이… 더보기

오늘은 한인의 날! 어떤 것을 즐겨볼까요?

댓글 0 | 조회 5,360 | 2016.04.02
먼 이국에 살며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 더보기

한국 최초의 부산 시립 무용단, 한인의 날에…

댓글 0 | 조회 3,570 | 2016.04.02
4월 2일 토요일은 2016 한인의 … 더보기

거센 불길 속의 돼지 700마리, 그 중의 50마리는…

댓글 0 | 조회 1,507 | 2016.04.02
1일 금요일 오전, 와이카토의 한 돼… 더보기

조나단 콜먼 보건부 장관, 더니든 병원 음식 맛있다고 칭찬해

댓글 0 | 조회 2,397 | 2016.04.02
조나단 콜먼 보건부 장관은 1일 더니… 더보기

만우절 농담으로 시작, $1에 치과 치료를?

댓글 0 | 조회 2,572 | 2016.04.01
4월 1일은 만우절이라 하여 농담을 … 더보기

한인의 날 준비 한창인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

댓글 0 | 조회 3,382 | 2016.04.01
2016 한인의 날 행사가 4월 2일… 더보기

3일 낮 12시, 쓰나미 경고 울려도 놀라지 마세요

댓글 0 | 조회 2,256 | 2016.04.01
4월 3일, 일요일 정오에 오클랜드 … 더보기

지역 주민들이 CHCH 버스 정류장의 대변과 소변 등 청소해

댓글 0 | 조회 1,228 | 2016.04.01
크라이스트처치 동부의 사람들이 버스들… 더보기

Selfie(셀프카메라), 마오리어로 matatahi 선정

댓글 0 | 조회 1,527 | 2016.04.01
Selfie 에 해당하는 마오리 단어… 더보기

노동당 집권 시 난민 쿼터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댓글 0 | 조회 963 | 2016.04.01
노동당은 집권 시 난민 쿼터를 두 배… 더보기

기후 변화에 따른 주택 재산 가치 하락 대비책 촉구

댓글 0 | 조회 1,973 | 2016.04.01
국회 환경위원회는 정부와 금융권에게 … 더보기

4월 3일 일요일 기준으로 섬머타임 (Daylight Saving) 종료.

댓글 0 | 조회 2,753 | 2016.03.31
2016년4월3일 일요일을 기준으로 … 더보기

영사관이 제공하는 -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댓글 0 | 조회 6,857 | 2016.03.31
◆ 법무부와 행정자치부는 '15.1.… 더보기

한-뉴 사회보장협정 문안에 합의.

댓글 0 | 조회 3,100 | 2016.03.31
우리나라와 뉴질랜드는2016.3.15… 더보기

한국 대학생 112일간 걸어서 뉴질랜드 종단

댓글 4 | 조회 4,506 | 2016.03.31
(서울=연합뉴스) 세종대학교 건설환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