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의 ACC 담당 대변인 Pansy Wong 의원은 올바른 생각을 가진 뉴질랜드인들이라면 누구나, 체포될 당시 경찰견에 귀를 물린 한 절도범의 성형수술비를 자신들이 납부한 돈으로 (ACC를 통해) 부담해야 한다는 것에 흔쾌히 동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Pansy Wong 의원이 언급한 사건은 29 세인 연쇄절도범 Casey Voges에 관한 것으로, 그는 절도와 마약복용 혐의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12 년을 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현재 오클랜드구치소에 수감 중으로 귀부상에 대한 교정을 위해 성형외과 수술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약 20000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Casey Voges 자신도 범죄행위 중에 당한 부상에 대해 납세자들이 성형비용을 부담한다는 것은 공정하지 못한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그의 말은 전적으로 옳은 것으로, 납세자들은 자신들이 열심히 일해 번 돈이 범죄자의 외모를 개선하는 성형수술에 사용되는 것을 용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말 그대로 ACC가 묘사한 것처럼 미용 (cosmetic) 에 관한 수술이기 때문이다.” 라고 Pansy Wong 의원이 비판했다.
Voges는 자신은 피해자이며 피해자는 보상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사회의 진정한 피해자들은 그의 말에 어폐가 있음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Pansy Wong 의원은 말하고 있다.
또한 ACC가 이런 사람에 의해 궁지에 처한 것처럼 보이고 있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모욕이라는 것이 Pansy Wong 의원의 지적이다. Voges는 자신이 교도소에 수감 중에도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당국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는 의료적인 치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 범죄자가 범죄 행위 중에 체포되며 경찰견에 귀를 물어 뜯긴 것은 2005년에 일어난 일이며, 이 당시 이미 적절한 치료는 다 받았을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이제 와서 그의 외모를 개선하기 위한 성형수술에 혈세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