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북섬의 베이 오브 플렌트 지방에 있는 와카타네가 가장 맑은 날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립기상연구소(NIWA)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와카타네 지역은 작년 한 해 동안 2792시간의 총일조시간을 기록해
국내에서 가장 태양빛을 많이 쬔 지역으로 선정됐는데, 와카타네는 지난4년 동안에도 3번이나 이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668시간을 기록한
북섬 동해안의 뉴플리머스에 돌아갔으며 그 뒤를 2483시간의 기스본이 차지한 반면 그 보다 딱 한 시간이 적었던 테카포는
전국 4위이면서 남섬에서는 가장 일조량이 많았던 도시로 선정됐다.
한편 평소 일조량이 많은 것으로 널리 알려졌던 남섬 북부의 넬슨은 의외로 2411시간만을
기록하면서 전국 5위에 올랐는데, 다만 타우랑가와 네이피어가 12월 일조량이 최종적으로 확인되면 이들도 일조량 랭킹 5위 안에
들게 될 것으로 보여 일부 순위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카타네의 1위 기록 소식에 토니 본 시장은, 지난 4년 동안에도 3번이나
이 타이틀을 차지한 만큼 와카타네는 명실상부한 뉴질랜드의 ‘태양의 수도(sunshine capital)’라면서 기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