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주로 이주하는 많은 뉴질랜드인들로 인해 사회가 시끄러운 반면 영국인을 포함한 많은 외국인들이 뉴질랜드로 향하고 있다고 7일 언론은 전했다.
영국인 에릭 킹 터너(Eric King-Tuner)와 부인 도리스(Doris, 87)은 영국 남부 해안의 항구 도시 사우샘프턴에서 뉴질랜드로 이민을 선택했다. 킹 터너는 “뉴질랜드는 참 좋은 나라다. 영국에서의 생활과 비슷한 점이 많지만 뉴질랜드는 영국보다 더 여유롭고 날씨 또한 최고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출신인 부인 도리스의 후원을 받아 뉴질랜드 남섬 넬슨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킹 터너는 “나는 영국인이고 고향의 친구들이 많이 그리울 것이다. 그러나 내가 본 뉴질랜드인들은 매우 친절하여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6일 헤럴드지는 또 다른 이민가족을 만나 무엇이 외국인들을 뉴질랜드로 발걸음하게 하는지 인터뷰해보았다.
18개월 전 필리파 노톤(Philippa Norton)은 남편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영국 웨스트 요크셔주의 에딩턴에서 뉴질랜드 웰링턴으로 이민을 선택했다. 그녀는 “뉴질랜드는 너무 아름다운 나라로 영국보다 훨씬 스트레스가 적은 곳이다. 영국에서 ‘Pure New Zealand’라는 뉴질랜드의 마켓 광고를 접하고 뉴질랜드로 이민 오게 됐으며 우리는 이 결정에 후회 하지 않았다”고 언론에 전했다. 그녀는 이어 아이들은 영국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받았지만 뉴질랜드로 이민 온 후 아이들은 눈에 띄게 학교 다니는 것을 즐거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출신의 코랄리에 스미터(Coralie Smitter, 32)는 현재 오클랜드 파쿠랑가에 거주하고 있으며 남편과 세 자녀들을 데리고 4년 전 뉴질랜드로 이민 왔다. “스트레스가 많고 경쟁이 심하며 범죄율이 높은 프랑스로부터 벗어나 뉴질랜드로 오게 됐다. 영어사용국가 중 뉴질랜드는 가장 이상적인 나라였고 영어실력과 우리의 삶이 개선 될 수 있었다”라며 뉴질랜드로의 이민 선택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또 다른 이유로 뉴질랜드는 다른 국가에 비해 안전하고 범죄율이 낮으며 아름다운 녹색환경으로 외국인들의 이민 선택을 결정짓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