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0일 주요 주유소들이 휘발유 가격을 6센트씩 대폭 인상시켜 리터당 2.06달러를 기록했으며, 15개월 전보다 휘발유 값은 무려 70센트 정도 상승됐다.

고유가시대가 다가오면서 버스와 기차 등 대중교통을 사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승객들을 위한 대중교통체계가 개선 돼야 할 부분으로 다가왔다.  

웰링턴 카운슬에서는 지난 4월 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지난 2년 동안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또한 웰링턴 지역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4월 달 작년대비 18퍼센트가 증가했으며, 출퇴근 시간에는 20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바쁜 출퇴근 시간의 주요 시내에는 버스가 만원인 경우도 자주 보게 되며, 기차를 이용 안에서 서서가는 시민들도 크게 늘어났다.

반면 웰링턴 의회는 휘발유 가격의 상승으로 대중교통비도 다가오는 9월 1일부터 평균 10퍼센트 정도 인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료출처: The Dominion Post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