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 거주하는 많은 여성들은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범죄율로 두려움과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ye on Crime'이라는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는 5년 전보다 여성대상의 범죄율이 크게 증가했고 약 71%의 여성들은 그들이 거주하는 도시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함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남성들도 마찬가지로 최근 범죄율이 증가하고 여성들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연구조사는 전했다.

조사 응답자 폴라 웨이어(35)씨는 “10~15년 전만 해도 친구들과 시내에서 영화를 보고 주차장까지 기쁜 마음으로 돌아오곤 했는데 최근에는 폭력집단들이 여성들을 대상으로 공격하는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 혼자서 시내를 나가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신문에 말했다.  

범죄율은 지난 2005년 이후 약간의 내림세를 보이거나 큰 변동은 없었지만 최근 일어난 범죄들은 매우 심각하거나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The Press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