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동물학대로 법정에 선 농부

“젖소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동물학대로 법정에 선 농부

0 개 1,454 서현
 
dairy1[1].jpg
 
목장의 소들에게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든 갖가지 가혹행위를 한 관리자급 농부에게 동물학대 등 12가지 혐의로 유죄가 선고됐다.

 

8 3() 그레이마우스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판사는 마이클 제임스 화이트록(Michael James Whitelock) 피고인에게 동물을 부당하게 다룬 혐의와 불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한 혐의 등 모두 12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 선고를 내리고 오는 10 7일 선고 기일까지 보석 상태로 티마루 집에 머물 것을 명령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웨스트포트에 있는 ‘Landcorp farm’ 소속의 한 목장 매니저로 지난 2012 7월부터 그의 직무가 정지된 2013 9월까지 근무했는데, 그 기간 동안 소들을 상대로 갖가지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산업부(Primary Industries, MPI) 조사관은 당시 모두 1,100마리의 가축 중 암소 152마리 그리고 아직 새끼를 갖지 않았던 암송아지 57마리의 꼬리가 부러졌다는 사실을 수의사로부터 확인했는데 이 수의사는 이 같이 심각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젖소들의 꼬리는 착유장에서 강제로 꼬리를 휘두르는 바람에 부러지게 됐는데 이 경우 사람으로 치면 손가락이 부러지는 고통과 맘먹는 아픔을 소들이 겪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젖소 한 마리는 화이트록이 한 인부에게 총으로 무릎 슬개골을 총으로 쏘라고 해 이로 인한 부상으로 인해 안락사 시킬 수 밖에 없었는데, 회사 측이 현장 조사를 나가면 그는 부상 당한 소들을 따로 숨기기도 했다.

 

당시 가축들에 대한 가혹행위에는 화이트록의 조수(farm assistant)인 카메론 허스트(Cameron Hurst)도 일부 가담했으며 이로 인해 허스트는 이미 지난 1월에 사회격리형(community detention)을 선고 받기도 했다.

 

화이트록은 착유장에서 상습적으로 소를 때리거나 발로 찬 것은 물론 한 젖소는 울타리용 철봉으로 패는 바람에 눈에 심각한 부상을 입기도 했으며, 안락사 시키려던 소가 죽지 않자 산 채로 쓰레기 장에 버리는 등 잔혹행위의 정도가 매우 심각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가 이런 짓을 저지른 이유는 자신의 성격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에 대한 조사 중 총기 면허가 없는 그가 목장과 티마루의 집에 총기와 실탄을 은닉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돼 범죄 혐의에 추가됐다.
(사진은 자료사진임)

재정 상담사, 누락된 보험에 대해 비계공에게 $17,500 지급

댓글 0 | 조회 138 | 2시간전
한 비계 설치자(스캐폴더)는 자신이 … 더보기

오포티키에서 차량 반복적인 충돌, 보행자들 대피

댓글 0 | 조회 159 | 2시간전
경찰이 오포티키(Opotiki)에서 … 더보기

바누아투 지진, 파견됐던 구조팀 뉴질랜드로 귀환

댓글 0 | 조회 125 | 3시간전
치명적인 규모 7.3 지진이 발생한 … 더보기

웰링턴, 시신 발견후 신원 파악에 도움 요청

댓글 0 | 조회 184 | 3시간전
휴가 기간 중에도 뉴질랜드 전역에서는… 더보기

오클랜드 철도, 32일간 운행 중단

댓글 0 | 조회 1,520 | 24시간전
12월 26일부터 1월 27일까지 오… 더보기

이번 주말 맑은 날씨, 센트럴 오타고 최고 기온 30도 이상

댓글 0 | 조회 465 | 1일전
이번 주말 뉴질랜드 전역에서 맑은 하… 더보기

와이로아와 남부 기스본 폭우, 중부 지역은 강풍

댓글 0 | 조회 329 | 1일전
뉴질랜드 전국에 걸쳐 저기압 시스템이… 더보기

오클랜드 고속도로의 거위 떼, 경찰이 정리

댓글 0 | 조회 925 | 1일전
오클랜드 북부의 운전자들은 고속도로에… 더보기

피하 RSA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댓글 0 | 조회 345 | 1일전
목요일 밤, 오클랜드 서부 해안 지역… 더보기

악천후로 인터아일랜더 페리의 차량 파손, 1명 부상

댓글 0 | 조회 393 | 1일전
12월 27일 금요일, 거친 날씨로 … 더보기

오클랜드 글렌필드 쇼핑몰 주차장 강도, 여성 10m 끌려가

댓글 0 | 조회 1,272 | 1일전
경찰은 오클랜드 쇼핑몰에서 한 남성이… 더보기

성탄절에 술 만들어 마신 재소자들, 독방 수감 징계

댓글 0 | 조회 1,279 | 2일전
술을 만들어 마셨던 재소자들이 크리스… 더보기

성탄절에 경찰 피해 바다로 뛰어든 남성 실종

댓글 0 | 조회 997 | 2일전
크리스마스에 경찰관을 피해 바다로 뛰… 더보기

연말연시 휴가 시작, 12월 25일 저녁까지 교통사고로 2명 사망

댓글 0 | 조회 1,715 | 3일전
경찰의 연말연시 휴가 기간 교통사고 … 더보기

소방서 탑에 갇힌 까치 구출한 소방관들

댓글 0 | 조회 408 | 3일전
소방관들이 소방서의 사이렌 타워에 갇… 더보기

GDP 2개 분기 연속 감소

댓글 0 | 조회 608 | 3일전
뉴질랜드의 ‘국내총생산(GDP)’이 … 더보기

와이카토 해안에 백상아리 출현, DOC 주의 당부

댓글 0 | 조회 678 | 3일전
북섬 서해안 와이카토 해안에 최근 백… 더보기

Mt. Cook 실종자 수색 재개 “스키 폴만 찾았다”

댓글 0 | 조회 458 | 3일전
아오라키 마운트 쿡에서 12월 2일 … 더보기

올해 키위 수출액 35억 달러에 달한다.

댓글 0 | 조회 435 | 3일전
올해 한 해 뉴질랜드의 키위프루트 수… 더보기

병원에서 도주한 재소자 뒤쫓는 경찰

댓글 0 | 조회 511 | 3일전
진료를 위해 와이카토 병원을 찾았던 … 더보기

파노스 외딴 해변에서 익사 사고

댓글 0 | 조회 299 | 3일전
12월 24일 오후에 파 노스 해변에… 더보기

CHCH의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 65년 만에 마지막 환자 서비스

댓글 0 | 조회 292 | 3일전
크라이스트처치의 ‘프린세스 마거릿(P… 더보기

지붕 구조물 공사 절반 끝낸 CHCH 새 스타디움

댓글 0 | 조회 219 | 3일전
크라이스트처치 도심에 건축 중인 ‘원… 더보기

크리스마스 날씨, 일부 지역에서는 비 예상

댓글 0 | 조회 984 | 4일전
크리스마스 주 초반은 비가 내리는 날… 더보기

오클랜드, 120만 달러 크리스마스 트리

댓글 0 | 조회 2,266 | 4일전
오클랜드 카운슬이 공개한 새로운 정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