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안전 무시했다가 사망 직전 구조된 등반객들

산악안전 무시했다가 사망 직전 구조된 등반객들

0 개 882 서현
사본 -1441590551858[1].jpg
 
지난 9 6() 넬슨 레이크 국립공원에서 조난을 당했던 외국 출신 등반객들은 거의 사망 직전에 간신히 구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 출신 여성과 라트비아 출신 남성으로 알려진 이들은 모두 20대였지만 비상시에 대비한 물품도 전혀 없이 부실한 옷차림과 장비로 9 5마운트 안젤라스(Mt Angelus) 산장으로부터 스피어그라스(Speargrass)로 이어지는 트래킹에 나섰다가 여성이 안부에서 추락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당일 오후 5 45분에 경찰에 구조신고가 접수되기는 했지만 날씨 관계로 헬리콥터가 출동하지 못했으며, 결국 의사를 포함한 구조대가 도보로 당일 자정 무렵에 해발 1,600m의 현장 주변에 도달해 이들을 찾기 시작한 끝에 새벽 5시경에 이들과 만났다.

 

그러나 강한 바람 속에 체감온도 영하 19C의 혹한 속에 하룻밤을 보낸 이들은 심한 체온저하 현상으로 신체 장기가 기능을 하지 않는 정도였으며 신발까지 단단하게 얼어 아예 움직이지도 못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 있었다.

 

특히 여성보다는 큰 체구를 가진 남성의 상황이 심각했는데 결국 구조대는 급히 평평한 곳에 텐트 2개를 설치하고 두 사람을 힘들게 옮긴 후 비상용 담요와 침낭을 이용해 이들의 체온을 높이는 작업에 나섰다.

 

구조에 참가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남성은 방수조차 안 되는 바지를 입은 채 눈길에 나서는 등 비상시를 대비한 장비가 전혀 없었으며, 이들은 기상예보에 대한 사전 지식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평소 등반 경험도 거의 없다시피 한 상태였다.

 

오전에 출동했던 헬리콥터는 시계 불량과 강한 바람으로 이들의 위치를 찾는데 실패했으며, 이들은 결국 당일 오후 1시 넘어서야 헬기 편으로 구조될 수 있었는데,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아 추가적인 의료조치는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

 

구조대 관계자는, 이들이 택했던 코스에는 폭설로 눈사태 위험도 있어 현명한 사람들이라면 진입을 피했을 것이라고 전하고, 만약 휴대폰이 연결 안됐다면 이들은 꼼짝 없이 죽은 목숨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트래킹 등 야외활동에 나서는 이들은 가려는 곳에 대해 자연보존부(DOC)에서 제공하는 날씨 정보 등을 반드시 참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DOC 한 관계자도 이번에도 악천후가 예보됐는데도 이를 무시한 등반객들의 행동에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안전에 대한 책임은 결국 자신에게 있음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더니든과 해밀턴 “호주 오가는 국제선 내년부터 다시 취항”

댓글 0 | 조회 707 | 12시간전
내년부터 더니든과 해밀턴 공항에 국제… 더보기

CHCH 도착한 봄의 전령 ‘흑꼬리도요’

댓글 0 | 조회 289 | 12시간전
매년 봄이면 북반구에서 이곳까지 날아… 더보기

CHCH “2024 한국-NZ 스마트 협력 포럼 개최”

댓글 0 | 조회 255 | 12시간전
NZ 주재 한국대사관이 뉴질랜드 외교… 더보기

원예업체들 “안정적인 물 공급과 값싼 땅 찾아 캔터베리로…”

댓글 0 | 조회 418 | 12시간전
안정적인 물 공급과 저렴한 토지를 찾… 더보기

정부, 500명의 신규 경찰 배치 계획 발표

댓글 0 | 조회 494 | 12시간전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웰링턴에서 정…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GDP 0.2% 하락

댓글 0 | 조회 449 | 13시간전
최근 뉴질랜드국내총생산(GDP)수치에… 더보기

NIWA, 뉴질랜드 온난화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예측

댓글 0 | 조회 490 | 13시간전
새로운 기후 예측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더보기

내년 중반, 주택 담보 대출 금리 5%이하 예상...

댓글 0 | 조회 788 | 14시간전
경제학자들은 여러 요인이 결합되어 금… 더보기

사이버 범죄 신고 피해액 “2/4분기에만 680만 달러”

댓글 0 | 조회 610 | 1일전
뉴질랜드인이 올해 6월 분기에만 사이… 더보기

“사고로 쓰러진 차 들어 운전자 구조한 주민들”

댓글 0 | 조회 1,125 | 1일전
교통사고 현장에서 전복된 차에 끼인 … 더보기

‘항이 화덕’에서 만든 ‘항이 피자’ 첫 등장

댓글 0 | 조회 1,717 | 2일전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지는 … 더보기

부두 아래 갇혔다가 구조된 고래, DOC는 목격담 신고 요청

댓글 0 | 조회 822 | 2일전
자연보존부(DOC)가 카와우(Kawa… 더보기

‘타네 마후타’ 시설 개선 공사로 2개월간 출입 통제

댓글 0 | 조회 572 | 2일전
뉴질랜드 토종 카우리(kauri) 나… 더보기

무리와이 용암 절벽 ‘세계 중요 지질학 유산지’로 등재

댓글 0 | 조회 939 | 2일전
지질학적으로 독특한 특징을 지난 오클…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시설 개선 위한 14억불 자금 조달 계획 발표”

댓글 0 | 조회 537 | 2일전
9월 17일 오클랜드 공항이 시설 개… 더보기

Trade Me “전국의 주택 ‘평균매매가격’ 하락세 지속”

댓글 0 | 조회 1,176 | 3일전
오클랜드가 4년 만에 처음으로 100… 더보기

비둘기 깃털 뽑고 색칠하고… 학대했던 여성 배상금 명령

댓글 0 | 조회 801 | 3일전
비둘기 몸에 색칠하고 깃털을 뽑는 등… 더보기

불량 LED로 말썽 일으키는 가로등

댓글 0 | 조회 445 | 3일전
불량 LED 전구 때문에 전국에 설치… 더보기

10월부터 주차 위반 과태료 대폭 오른다

댓글 0 | 조회 1,140 | 3일전
중앙정부가 결정하고 지방자치단체가 관… 더보기

먹거리 물가 “8월까지 연간 0.4% 상승, 과일 및 채솟값 많이 떨어져”

댓글 0 | 조회 265 | 3일전
올해 8월까지 먹거리 물가가 연간 0… 더보기

병원에서 퇴원한 여성, 대동맥 파열로 사망

댓글 0 | 조회 2,913 | 3일전
흉통과 호흡 곤란을 호소한 여성이 소… 더보기

총기부 장관, 반자동 총기 재도입 배제 안해

댓글 0 | 조회 846 | 3일전
뉴질랜드의 총기부 장관인 니콜 맥키는… 더보기

'노후화된 인프라' - 오클랜드 공항, 14억 달러 자본 확충 발표

댓글 0 | 조회 1,695 | 4일전
오클랜드 공항은 '지속적인 자본 투자… 더보기

오늘부터 오클랜드 일부 지역 새 주류 판매법 시행

댓글 0 | 조회 2,269 | 4일전
9월 16일 월요일부터 오클랜드 일부… 더보기

오클랜드, 음주 운전자 어린이 침실에 충돌

댓글 0 | 조회 1,310 | 4일전
9월 15일 일요일, 오클랜드 힐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