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 국가 중 뉴질랜드는 인터넷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최근 국내 사용자는 75만 7천명을 넘어섰다. 인터넷 사용료 또한 OECD 국가들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접속 없이는 생활하기 어려운 요즘 나에게 알맞은 인터넷 서비스 공급회사는 어디인지 꼼꼼하게 알아봐야 할 것이다. 인터넷 사용료에서부터 인터넷 속도까지 소비자들에게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회사는 어디가 있을까?
지난해 약 14%의 소비자들이 원래 사용하고 있었던 인터넷 회사의 인터넷 연결, 소비자 서비스, 기술지원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다른 인터넷 서비스 공급회사로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위원회와 Epitiro Technologies는 인터넷 속도를 테스트해 보기 위해 주요 인터넷 서비스 공급회사들을 대상으로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해밀턴, 더니든 도시에서 조사를 실행했으며, 그 결과 뉴질랜드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공급회사인 텔레콤(Telecom)과 보다폰(Vodafone) 회사가 국내 최악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텔레콤과 보다폰 회사는 여러 인터넷 서비스 공급회사들 중 인터넷 속도가 가장 느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슬링샷(Slingshot) 회사는 그 뒤를 따랐다.
인터넷 접속 시간, 다운로드 속도, 그리고 전자우편 송수신 시간을 측정해 본 결과 텔레콤, 보다폰, 슬링샷 인터넷 회사들은 평균 이하의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맥스넷(MaxNet), 스냅(Snap), 콤파스(Compass)와 같은 소규모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들과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인터넷 서비스 공급회사 텔스트라클리어(TelstraClear)는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 소비자들에게 빠른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회사들로 평균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오르콘(Orcon) 회사는 해밀턴과 더니든에서 텔스트라클리어 회사와 함께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인구밀집이 심한 오클랜드에서는 텔레콤 회사가 최악의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하는 회사로 기록했다. 상업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의 약 60퍼센트를 독점하고 있는 텔레콤 인터넷 서비스 공급회사는 수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네트워크를 관리 및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인터넷 속도가 일부 느리고 부분적으로 희생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위원회는 인구밀집이 심한 오클랜드는 올해 안으로 인터넷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되고 개선되어 소비자들에게 좀 더 빠른 인터넷 속도와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