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북쪽에서 차량 4대가 관련된 교통사고가 발생해 국도 16호선이 2시간 이상 통제됐다.
사고는 11월 20일(금) 오전 11시 18분경에 오클랜드 북서쪽의 쿠메우(Kumeu) 인근 후아파이(Huapai)의 국도 16호선에서 발생했으며, 2명의 승객이 오클랜드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한 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4대의 구급차를 비롯한 소방차 3대와 경찰차들이 대거 출동했는데 이들 2명 외에도 여러 명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송 환자 중 한 명은 니산 서니(Nissan
Sunny) 승용차의 차 지붕을 뜯어내고 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고로 11시 27분부터
해당 구간의 차량운행이 완전히 통제돼 차량들이 우회하다가 2시간이 넘게 지난 뒤인 오후 1시 4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현장을 목격한 한 지역 주민은 이번 사고가 정면충돌 사고였다면서, 위험한
구간에서 평소에도 차량들이 시속 60에서 100km까지 속도를
내 주민들이 사고 가능성을 많이 우려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