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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008. 14:01 리포터 (123.♡.88.105)
뉴질랜드
청소년들의 범죄율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주 원인이 가족의 빈곤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7일 청소년 위원회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빈곤한 가정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어린이들은 23만 여명으로 집계됐다.
또 빈곤한 가정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은 남의 집이나 가게에서 음식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도둑질을 하고 술과 마약을 일삼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소녀는 집에서 쫓겨나 학교 교복 살 돈이 없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돈을 벌기 위해 매춘부로 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소녀의 부모는 매일 술을 마시며 부부싸움을 일삼아 소녀는 집을 나와 버스 정류장에서 잠을 청한다고 언론에 전했다.
청소년위원회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5명 중 1명이 빈곤으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장애어린이, 마오리, 그리고 퍼시픽 섬나라 어린이들에게 빈곤현상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반면, 루쓰 다이손 사회부 장관은 13만 명의 빈곤층 어린이들이 정부의 도움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게 되었다며, Working for Families에서 빈곤층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었지만 앞으로 빈곤층 어린이들이 동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