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집 침실의 옷장 안에서 대마초를 키우던 한 20대 여성이 법정에
섰다.
11월 23일(월) 블레넘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29세 여성이 피고인석에 섰는데, 그녀는 지난 10월 29일에 침실에 있는 옷장 안에 6그루의 대마초를 키우고 있다가 적발돼 대마초 재배와 재배도구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창고에서도 4그루의 대마초가 추가로 발견됐으며 옷장 안에는 폴리에틸렌과
환기장치, 전기선 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변호사는 그녀가 수술 후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일을 못하고 있으며 통증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대마초를 키웠고, 재배 중이던 대마초도 어린데다가 재배장비도 그리 정교하지 못한 상태라고 변호했는데 실제로 그녀는 재배방법을
유튜브를 통해 배운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 판사는 그녀가 판매가 아닌 개인 목적으로 대마초를 재배했음을 인정하면서,
9개월 동안 마약 및 음주검사와 치료를 포함한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으며, 동시에
압수된 대마초와 재배도구도 파기할 것을 명령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