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전화로 해밀톤 시내의 한 대형 공원이 출입이 통제되고 사람들이 대피했다.
해밀톤 가든스(Hamilton Gardens)에 폭탄이 있다는 익명의
협박 전화는 11월 26일(목) 오후 1시 35분경에
경찰의 크라임스토퍼스 라인(crimestoppers line)으로 걸려왔는데, 경찰 관계자는 폭탄이 있다는 사실 외에는 구체적인 다른 내용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원 내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출입을 통제하고 수색에 나섰는데, 해밀톤 남부 와이카토 강을 따라 형성된 이 공원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넓이도 방대하지만 그 안에 건물도 많은
상태이며 당시 안에는 좋은 날씨로 인해 상당히 많은 시민들이 있었다.
해밀톤 시의회도 이 같은 소식에 즉시 전원회의를 멈추고 관련 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