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리틀(Andrew Little) 노동당 대표가 총리 후보감
여론조사에서 종전에 비해 3%p에 가까운 지지율을 더 끌어올렸다.
리틀 대표는 12월 14일(월) 발표된 Herald-DigiPoll
여론조사에서 종전 같은 조사에서보다 2.9%p가 올라간16.2%를 기록했는데, 그러나 이는 여전히 65.2%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존 키 현 총리에는 크게 뒤처지는 수준이다.
키 총리 역시 종전 조사보다 1.5%p가 올라갔는데, 이들 양당의 대표가 지지율을 올리는 사이에 뉴질랜드 제일당의 윈스톤 피터스 대표는 종전의 조사 때보다 3.7%p가 떨어진 7.9%를 기록해 비교적 지지율 하락폭이 컸다.
이 같은 리틀 노동당 대표의 지지율은 그가 작년 11월에 데이비드
컨리프(David Cunliffe) 전 대표로부터 자리를 넘겨 받은 후 같은 조사에서 받아 든 지지율
성적 중 가장 높은 것인데, 16.2%의 지지율은 컨리프 전 대표가 대표 재임 중 획득했던 가장 높은
지지율과 똑같다.
이 같은 지지율 상승은 그가 지난달 호주를 방문해 현재 양국 간에 문제가 되고 있는 범죄 경력을 가진 호주 거주
뉴질랜드 시민권자들의 추방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신다 아덴(Jacinda Ardern) 노동당 의원의 경우에는 1.1%p가 하락한 2.8%의 총리 후보감 지지율을 받았으며, 이미 국내 정치계를 떠난 헬렌 클락 전 총리가 여전히 종전과 비슷한 2.5%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