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양 때문에 목숨 잃을 뻔했던 사이클리스트

길 잃은 양 때문에 목숨 잃을 뻔했던 사이클리스트

0 개 980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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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빠르게 내려오던 사이클리스트가 목장을 벗어난 양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으나 다행히 큰 부상을 면했다.

 

지난 1 12() 오후 5시쯤에 평소처럼 자전거를 몰고 한 시간여 걸리는 퇴근 길에 나섰던 칼 스미스(Carl Smith)는 크라이스트처치 남쪽의 서미트(Summit) 로드에서 게비스 패스(Gebbies Pass) 로드 쪽으로 경사진 길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당시 경사도는 12 정도였으며 속도는 시속 50~60km 정도로 상당히 빠른 상태였는데, 그 순간 느닷없이 양 한 마리가 도로 가운데로 나타나더니 스미스를 향해서 곧장 달려오기 시작하는 것이 보였다.

 

스미스는 급히 이를 피하려 했지만 빠른 속도 때문에 결국 양과 충돌하고 말았는데, 그는 8m 정도를 날아간 다음 길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지만 그나마 바로 붙어 있는 절벽으로 떨어지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10여분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던 그는 처음에는 통증이 너무 심한데다가 움직일 수조차 없어 엉덩이 뼈가 부러진 줄 알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곳곳에 멍이 들고 피부가 벗겨지는 찰과상을 입기는 했지만 기적적으로 큰 부상은 면한 걸 알게 됐다.

 

행인이 그를 도와 앰뷸런스를 불러주고 그의 부인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주었는데, 그는 자신이 정말 운 좋게 살아났다고 전했지만 그러나 구입한 지 6주된 그의 사이클은 가운데 프레임이 부러져 거의 두 쪽으로 나눠지고 말았다.

 

이번 사고는 도로관리 당국인 NZTA, 인근을 지나는 국도 75번에서 근래 들어 양이나 소 등 가축들이 목장을 벗어나 도로에 출몰하는 위험스런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는 여러 건의 제보가 들어온 지 얼마 안돼 발생했다.

 

NZTA 관계자는 이처럼 가축들이 도로로 나서는 일은 지극히 위험한 일이라면서, 가축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목장주에게 배상책임이 있으며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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