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한국 문화를 함께 나누는 시간, 1월 22일 오클랜드의 EDENZ Colleges 에서는 Korean Culture Day 가 열렸습니다.
EDENZ Colleges(85 Airedale Street, Auckland CBD)는 오클랜드의 Not-for-profit 사설 교육기관이며, 영어, TESOL, 애니메이션, 필름, 비즈니스 그리고 IT까지 다양한 분야의 코스들을 배울 수 있는 학교입니다.
매년 이 학교의 TESOL 학과에서는 한국의 교육연수원과 협력하여 한국 영어 교사들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사분들과 함께 한국 문화의 날 (Korean Culture Day)를 개최합니다. 이 날 한국 문화의 날은 모든 학생들이 함께 모여 한국 음식나누기와 전통 문화 체험하기 등의 이벤트로 진행되었습니다.
테솔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한국의 교사들과 다른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태권도 시범, 라인 댄스 공연은 이 학교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부페식으로 차려진 점심 식사에서는 나물류와 전, 불고기, 잡채, 김치, 식혜 등 여러가지 한국 음식을 나누며 음식 이름 등을 묻는 학생들 중에는 한국 방문을 했었다며 아는 음식을 반갑게 접시에 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전통놀이 체험으로 윷놀이, 투호, 딱지치기 등이 각 강의실마다 준비되어 학생들이 돌아다니며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행사는 전남교육청 소속 전라남도 교육 연수원 (원장 김화현) 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학교에는 현재 전남교육청 소속 초등학교 교사 14명이 테솔 과정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모두 6주간의 연수 기간 중4주는 어학 연수를 하고 1주는 뉴질랜드 학교에 직접 나가 티칭 실습을 하게 됩니다. 나머지 1주는 뉴질랜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과 현지 키위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