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아시안 코디네이터 이호택씨
0 개
3,309
08/09/2008. 12:40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218.♡.85.150)
한인뉴스
ACC에서 아시안 코디네이터로 활동 시작한 이호택(David Lee)씨
ACC(사고 보상 공사)는 전 가정의학과 전문의였던 이호택(David Lee)씨를 아시안 코디네이터로 임명했다. 이를 통해 그는 한인 공동체와 다른 아시아 공동체를 도와 ACC 서비스를 더 잘 그리고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게 한다. 뉴질랜드 의료 및 보건 체계, 그리고 사고 보상 체계가 다른 여러 아시아 국가들과 매우 다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민자들이 뉴질랜드인들만큼 ACC를 잘 이용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그는“아시아인들은 ACC와 같은 시스템을 대해 접해본 적이 없습니다. ”라고 설명하며,“왜 제가 ACC를 이용해야하나요?“라고 묻는 사람들도 종종 만나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이호택 코디네이터의 ACC에서의 역할은‘탓을 하지 않는’ACC 사고 보상 체계를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사람들이 쉽게 ACC를 이용하도록 격려하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관련 충고를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여러 한국인들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ACC를 이용하는 데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의료 시스템이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ACC 접수를 위해 의사를 찾아가야 하는 간단한 절차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발생하는 한국인 바위 낚시 사고나 교차로 교통 사고 등도 이 곳 현지의 체계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예라고 한다.
이호택 코디네이터는 한인들로부터 ACC와 관련된 전화를 받고, 여러 한인 모임에 참여하여 ACC를 설명하고, 매주 금요일 오전에 한인회에서 ACC 클리닉을 열고, 워크숍과 이벤트를 계획하고 참여 한다.“제 시간의 반은 사무실에서 워크숍과 이벤트를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보내게 됩니다.”라고 자신의 업무를 설명한다. 또한 뉴질랜드의 신문, 라디오, TV등 다양한 한국 언론 매체를 통해서 ACC를 알리는 것도 그의 일의 한 부분이다.
그는 현재 오클랜드에 5년째 살고 있다. 뉴질랜드에 오기전에 그는 서울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14년간 진료했으며, 의학 이외에 보건학(MPH, Master of Public Health) 석사 학위를 함께 가지고 있다. 올 해 4월에 아시안 코디네이터로 일을 시작했으며, 그 전에는, ACC에서 아시아 문화 자문관으로 일했었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공동체의 3분의 2는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고, 주로 노스 쇼어에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다음으로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도시는 크라이스트처치이다. 이호택 코디네이터의 일은 ACC의‘아시아 전략’의 일부분에 속한다. 이 아시아 전략은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아시아인들이 ACC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고, 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CC에는 또한 중국인들을 돕고 있는 아시안 코디네이터( Lela Leong)가 있다.
통계에 따르면, 아시아인들은 다른 뉴질랜드인들 만큼 ACC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2007/2008년도 ACC청구율을 보게 되면, 유러피안들은 천 명당 380명, 퍼시픽 아이랜더들이 282명, 마오리인의 경우는 270명이 ACC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인들의 청구율은 천 명당 170명에 불과하다. 한국인들도 이 아시아 전략의 주요 대상에 포함이 된다.
아시아 전략은‘모든 사람들이 열려 있고 공평하게 ACC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ACC의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한다. 이호택 코디네이터는 또한“저는 지역 사회에 안전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믿기로는 이런 메시지가 사람들의 운명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경우:
코디네이터 이 호택 (Dr David Lee)
연락처: 09 915 1758, 021 904 599, david.lee@acc.co.nz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http://www.koreatimes.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