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 학생 데리고 시장 보다 와인 때문에 곤욕 치른 여성

홈스테이 학생 데리고 시장 보다 와인 때문에 곤욕 치른 여성

0 개 3,990 서현


홈스테이 유학생과 함께 슈퍼에서 장을 보던 한 중년여성이 술을 구입하려다 슈퍼의 관리직원과 갈등을 빗은 사연이 지역신문에 보도됐다.

최근 올가 제임스(Olga James)라는 이름의 러시아 국적의 여성이 중국인 남자 유학생인 레슬리 유(Leslie Yu, 17)를 데리고 넬슨의 뱅가드(Vanguard) 스트리트에 있는 뉴월드(New World) 슈퍼에서 쇼핑을 하면서 와인 3병을 포함해 211달러어치의 잡화를 구입했다.

 

문제는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 슈퍼의 관리직원이 레슬리 유의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면서 그녀와 유의 관계를 캐묻고 나아가 그녀를 마치 미성년자에게 술을 사주는 범죄자처럼 여긴 데서부터 시작됐다.

 

직원은 유학생이 그녀의 아들이냐고 물으면서 미심쩍은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고, 그녀는 아들이 아닌 홈스테이 유학생이라는 사실과 함께 결코 아이에게 술을 먹이지도 않는다는 점을 이해시키느라 20여 분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실랑이가 끝나기는 했지만 나중에 사건이 자신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생각한 유는 제임스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에 대해 제임스는 네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는 해주었지만 유학생에게 뉴질랜드 생활을 이해시켜주려던 차원에서 함께 가던 쇼핑을 계속해야 되는지를 놓고 고민하게 됐다.

 

나중에 소식을 전해 들은 슈퍼 측에서는 제임스에게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 법률을 따르기 위한 불가피한 일이었음을 이해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 사연이 보도되자마자 관련 기사에는 순식간에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려 청소년의 음주와 술 구입 문제가 사회적으로 뜨거운 이슈임을 보여주었는데, 댓글 수가 800개에 달하자 신문사 측에서는 댓글 등록을 곧바로 마감시키기도 했다.

 

많은 댓글들이 슈퍼 측의 처사를 지지하는 가운데 일부는 제임스가 러시안 억양의 영어를 사용했고 유가 아시안 학생이라 인종차별적인 측면에서 불거진 일이 아니냐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를 놓고 독자들 간에는 재댓글들을 통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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