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서해안의 국립공원 지역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에 대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웨스트 코스트 지역 경찰에 따르면 28세로 알려진 한 남성이 8월 6일(토)에 그레이마우스(Greymouth) 북쪽 파파로아(Paparoa) 국립공원 지역의 푸나카키(Punakaiki)에서 내륙의 마운트 보비스(Bovis) 지역으로 향했다가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나카키는 이른바 팬케익(Pan cake) 지형으로 유명한 곳인데, 실종신고는 당일 밤 8시 45분 접수됐으며 경찰은 이 남성이 숲에서 밤을 지새울 채비는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실종 신고 접수 후 인근 마을을 대상으로 실종자를 수배했지만 찾아내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그가 여전히 보비스 산 중 어디엔가에 머물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8일(일) 아침부터 수색용 헬리콥터 한 대를 비롯해 지상수색팀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는데, 현지 기상은 화창한 편이나 기온이 낮은 상태이다. (사진은 마운트 보비스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