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클랜드 광고판 사라질 것인가?

[사회] 오클랜드 광고판 사라질 것인가?

0 개 2,987 KoreaTimes

오클랜드 시내 광고판 부착 금지 안에 관한 검토 작업의 일환으로 오늘(16일)부터 대중 공청회가 시작된다.

이 조례의 제정을 리드하고 있는 좌익단체인 The City Vision은 '도시 미관을 헤치고 있는 광고판을 제한하여 보다 나은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 제안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Dick Hubbard 오클랜드 시장, 무소속 Bill Christian, Faye Storer 의원, Citizens & Ratepayers (시민과 납세자 연합)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제안이 통과되면, Queen St 전역, Britomart, Karangahape Rd, Viaduct Harbour 에 이르는 시내 중심가와, Newmarket, Parnell, Ponsonby 등 상업 지역의 광고판 및 대형 간판의 부착이 금지된다. 또한, 지정 고건물(古建物)과 해당 건물의 반경 30m이내에도 광고판을 부착할 수 없게 된다. 철거 대상이 되는 광고판 및 간판의 수는 총 307개 중 205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제안에 대해 광고, 비즈니스 업계와 해당 지역의 상인들은 크게 반발했다.  

광고판 제작업체 H & H의 Kathleen Heathcote는 "(우리 회사의 경우) 이 조례가 통과될 경우, 네 명의 풀타임 직원과 네 명의 계약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게 된다."며 법 제정에 반대했다.

서비스업 연합의 Sara Tucker씨도, "작은 코너의 와인 샵이나, 바, 가족 단위로 운영하는 소규모 레스토랑 등이 간판을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움직임을 환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Westmere에 사는 Damon Keem씨는 "만약 이 조례가 통과되지 않는다면, 도시는 추한 광고판으로 뒤 덮혀 갈 것이고 광고판이 점점 더 커져 갈 것이 분명하다."며 찬성의 뜻을 표했다.

Mt Albert의 Christ Lewis씨는 "이 법이 고풍스러운 빌딩들과 주거용 지역에 관해서는 더욱 엄격하게 적용되고, 상업지역에 한해서는 좀 더 완화해 줄 필요가 있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5 명의 시 의원과 도시 디자이너 Garth Falconer는 오늘(16일)부터 9일간 진행되는 공청회를 통해  114명의 시민 발언을 듣게 된다.


자료 : NZ herald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11살 소년 “타우포 호수 골프장 역대 최연소 홀인원, 상금 1만불”

댓글 0 | 조회 1,831 | 23시간전
11살 소년이 북섬 타우포 호수 위에… 더보기

헬기 조종사 “레이저 쏘아댄 범인 끝까지 추격”

댓글 0 | 조회 1,384 | 23시간전
한밤중에 비행 중이던 헬리콥터에 레이… 더보기

캔터베리 박물관 “재건축 비용이 4,000만 달러 이상 증가”

댓글 0 | 조회 288 | 23시간전
당초 예상보다 비용이 급증하는 프로젝… 더보기

'페퍼'를 본 사람, 신고해주세요

댓글 0 | 조회 1,228 | 1일전
"Hello darling"이라는 캐… 더보기

갱단 패치 금지령 첫날, 패치 착용 갱단원 2명 체포

댓글 0 | 조회 899 | 1일전
갱단원 2명이 공공장소에서 패치(Pa… 더보기

뉴마켓 쇼핑몰 근처 칼부림, 보안요원 1명 중태

댓글 0 | 조회 1,306 | 1일전
경찰에 따르면, 24세 남자가 뉴마켓… 더보기

의사, '치매 환자 치료 옵션 부족' 진정제 투여

댓글 0 | 조회 360 | 1일전
사우스랜드의 한 의사가 시골 지역의 … 더보기

뉴질랜드, 세계 기후변화 성과지수 7계단 하락

댓글 0 | 조회 399 | 1일전
뉴질랜드는 국제 기후변화 성과지수(C… 더보기

경제 회복,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

댓글 0 | 조회 608 | 2일전
재무부의 수석 경제학자 도미닉 스티븐… 더보기

경찰에 붙잡힌 가게 연쇄 폭행 절도범 남녀

댓글 0 | 조회 1,418 | 3일전
상점 직원을 흉기로 협박하고 도둑질을… 더보기

내년 4월부터 “전기요금 월 10달러가량 오른다”

댓글 0 | 조회 1,215 | 3일전
내년 4월부터 전기 요금이 한 달에 … 더보기

마약 운반 중 실종된 소형 보트 찾는 경찰과 공군

댓글 0 | 조회 549 | 3일전
뉴질랜드 경찰과 공군이 합동으로 북섬… 더보기

순이민자 연간 5만 명 이하로 급감

댓글 0 | 조회 1,443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장기 거주를 목적으로 한… 더보기

채텀 제도에서 상어 공격으로 다이버 사망

댓글 0 | 조회 659 | 3일전
채텀(Chatham) 제도 인근에서 … 더보기

NZ에서 제작한 비행기 “콩코드 이후 민간 항공기로서 처음 음속 돌파”

댓글 0 | 조회 701 | 3일전
뉴질랜드에서 만든 시험용 무인 로켓 … 더보기

한밤중 숲에서 길 잃은 등산객, 12시간 만에 구조

댓글 0 | 조회 528 | 3일전
숲에서 밤중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구… 더보기

10월 먹거리 물가 “연간 1.2% 상승, 월간은 0.9% 하락”

댓글 0 | 조회 271 | 3일전
통계국이 지난 10월 식료품 물가가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의 주택 담보대출, 55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

댓글 0 | 조회 2,053 | 5일전
지난 10년 동안, 첫 주택 구매자의… 더보기

타라나키산, 저체온증 남성 구조 위해 5시간 등산한 구조대

댓글 0 | 조회 460 | 5일전
타라나키산에서 저체온증을 겪던 한 남… 더보기

농장주들, '조류 독감' 대비 촉구

댓글 0 | 조회 338 | 5일전
와이라라파 지역의 한 계란 농장은 조… 더보기

뷰티 클리닉 시술 중 3도 화상 입은 여성

댓글 0 | 조회 845 | 5일전
한 여성이 뷰티 클리닉에서 비수술적 … 더보기

BoP지역, 마비성 독소 발견 '조개 섭취 금지'

댓글 0 | 조회 479 | 5일전
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 더보기

11월 17일까지 1주일간의 좋은 소식들

댓글 0 | 조회 2,194 | 5일전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더보기

키위 가이저, 의심되는 개 공격으로 숨져

댓글 0 | 조회 1,407 | 5일전
북섬 갈색키위 한 마리가 랑아타우아(… 더보기

조약 원칙 법안 반대 히코이, 웰링턴 교통 대란 예상

댓글 0 | 조회 608 | 5일전
웰링턴 카운슬은 조약 원칙 법안(T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