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아시안계 할머니, 오클랜드 주차장에서 폭행,차량 절도 당해

65세 아시안계 할머니, 오클랜드 주차장에서 폭행,차량 절도 당해

0 개 3,855 노영례

두 명의 여성이 14일 아침, 오클랜드 Panmure에서 폭행 및 강도 행각을 한 후 차량을 절도해 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CCTV 영상 일부를 페이스북에 공개하고 범인 검거를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현재 이 영상은 4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가해자들이 이용한 빨간색 Honda Fit 차량도 도난된 것으로 차량 번호가 EZD733 으로 이 차량을 발견한 사람은 즉시 신고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신고할 전화는 09 302 6557 이나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0800 555 111 이다.  

 

2853f7c58fdb90b0b15fabc9c9754975_1473864340_6261.png
 

 

경찰은 Lagoon Drive에 있는 Panmure YMCA 주차장에서 폭행, 강도, 차량 절도 행위를 하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는 차량 조수석에 앉은 범인의 얼굴을 아는 사람을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2853f7c58fdb90b0b15fabc9c9754975_1473864997_7963.png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주차장에서 빨간색 Honda Fit의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두 명의 여성이 내려 피해자가 타고 있는 차량으로 곧장 걸어가는 장면이 담겨 있다. 

 

경찰은 폭력적인 장면이 들어 있는 CCTV 영상은 공개하지 않았고 대신 글로 사건 내용을 설명했으며, 피해자를 구타하고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순간, 훔친 차량의 조수석에 앉은 가해자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들이 탄 차량이 주차장에 들어와 몇 분간 천천히 운전을 한다. 

 

잠시 후 두 여성이 혼다 차량에서 내려 피해자의 차량으로 신속하게 걸어갔다. 이 때 한 여성의 옷차림은 회색 후드 셔츠를 입고 손에 무언가를 들었다.  세번째 사람은 차에서 내려 혼다 차량의 운전석으로 옮겨 앉는다.

 

2853f7c58fdb90b0b15fabc9c9754975_1473865198_316.png
 

피해자인 할머니는 차량 조수석에 앉아 있다가 접근한 두 여성과 언쟁을 벌이다가 자리에서 끌려나온다.

 

2853f7c58fdb90b0b15fabc9c9754975_1473865296_4577.png
 

 

피해자인 할머니는 도망하려고 시도했지만, 범인의 손에 들린 무언가에 머리를 여러번 얻어맞고 땅바닥에 쓰러졌다. 

 

회색 후드 셔츠의 여성은 피해자의 차 운전석에 앉고 할머니를 무언가로 때린 다른 여성은 조수석에 앉는다. 

 

이 때 피해 할머니는 차량 뒤에 쓰러져 있었는데, 조수석에 앉은 가해자가 천천히 차에서 내려 차가 후진할 수 있도록 피해자를 옆으로 밀쳐놓았다. 

 

피해자가 일어나서 도움을 청하려고 달려가자 두 대의 차량은 속도를 내서 주차장을 벗어나 도망쳤다.

 

폭행을 당하고 차량을 강탈 당한 피해자는 65세의 할머니로, 치아가 부러지고, 코가 골절되고, 온몸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오클랜드 시티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치료 받고 있다. 병원으로 이송된 당시 할머니의 옷은 피범벅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오클랜드 시티 경찰 존 드 히어 경위는 이번 사건이 매우 폭력적이고 폭행 장면은 무척 놀라운 것이라며 두 여성을 아는 사람은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2853f7c58fdb90b0b15fabc9c9754975_1473865043_5892.png
 

피해자가 강탈당한 회색 토요타 코롤라 승용차는 망게레에 버려져 있는 것을 오후 5시 직후 발견되었고, 경찰은 차를 견인해 과학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피해자인 할머니의 아들인 33세의 Chee Phua씨는 이런 잔인한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빈다며, 자신의 어머니가 체격이 작고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공격의 대상이 된 것이라고 분개했다. 

 

피해자인 65세의 Nancy Voon할머니는 14일 정오경 Panmure YMCA 주차장 차 안에서 그녀의 아들을 기다리다가 공격을 당했다. 

 

아들 Phua 씨는 그의 어머니가 병원 치료로 다소 진정되기 전에는 공황 발작과 구토 등을 했고, 잠시 잠들었다가 울면서 깨어나는 등 후유증이 심하다고 말했다. 

 

이 가족들은 지난 1991년 말레이시아에서 이주해왔다. 

 

541fd0c39c2fb890864170346e45cec0_1473887395_2006.png
 

 

한편, 오클랜드 지역 경찰 페이스북에 공개된 범행 당시 주차장에서의 CCTV가 공개된 글 아래에는 14일밤 늦은 시간에 자신이 도난당한 빨간색 Honda Fit 차량 주인이라는 사람이 댓글을 남겨두었다.

 

그녀는 자신의 차량을 망게레에서 도난당했고, 경찰이 모든 CCTV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나름의 입장이 있을 것이라 짐작하지만, 세번째 사람이 자신의 차를 운전하고 갔는데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녀는 자신의 차량에 대해 더 이상 걱정하지 않으며 다친 할머니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글을 적었다. 또한, 범행을 저지른 여성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지적했다.

 

많은 시민들이 댓글로 충격적인 사건에 경악하고 있으며 15일 오전에는 동영상 조회수가 5만을 넘어섰다.

영사관이 제공하는 = [학적서류 영사확인] 전출아동 학적서류 영사확인 안내

댓글 0 | 조회 352 | 10시간전
교육부에서는 2014년 8월부터 '귀…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 도난 스쿠터 10년 만에 발견

댓글 0 | 조회 864 | 12시간전
10년 전에 도난당한 스쿠터를 되찾았… 더보기

하카 세계 기록 경신, '아오테아로아가 자랑스럽다'

댓글 0 | 조회 590 | 13시간전
9월 29일 일요일 저녁, 오클랜드 … 더보기

오클랜드 노스 쇼어 주택 화재 진압

댓글 0 | 조회 1,295 | 13시간전
여러 소방관들이 월요일 이른 새벽 오… 더보기

에어 뉴질랜드, 내년에 일부 국내선 노선 폐지

댓글 0 | 조회 960 | 13시간전
에어 뉴질랜드는 내년 초 웰링턴과 인… 더보기

학생들 텀 방학 첫 주, 또다른 폭우와 강풍 예보

댓글 0 | 조회 847 | 13시간전
지난 주말 학교 방학이 시작되면서 대… 더보기

폰테라, 자본 수익률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전략 발표

댓글 0 | 조회 360 | 14시간전
폰테라(Fonterra)에서 주주에게… 더보기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 개조된 총리 관저로 이사

댓글 0 | 조회 343 | 14시간전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웰링턴 시의 … 더보기

건축 허가 제도 개혁, "건설 산업에 새 시대 열 것이다"

댓글 0 | 조회 2,155 | 1일전
9월 29일 일요일, 정부는 건축 허… 더보기

쿠마라, "1290년경 타스만에서 재배되었다"

댓글 0 | 조회 681 | 2일전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뉴질랜드 타스… 더보기

카이코우라, 실종된 스노클러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724 | 2일전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에 카이코우라에서… 더보기

영국 방문 키위들, 내년부터 eVisa 필요

댓글 0 | 조회 1,696 | 2일전
내년부터 영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뉴질… 더보기

전력 잃었던 블루브리지 페리, 운항 재개

댓글 0 | 조회 454 | 2일전
지난주에 전력을 잃었던 쿡 해협의 블… 더보기

정부 의료 시스템 예산 삭감 반대 시위 열려

댓글 0 | 조회 839 | 2일전
9월 28일 토요일 오후, 남섬에서 … 더보기

이번 주의 좋은 소식 요약

댓글 0 | 조회 3,373 | 3일전
9월 23일 월요일부터 일주일 동안 … 더보기

NIWA, "10월~12월 전국 기온 평균 이상일 듯"

댓글 0 | 조회 1,386 | 3일전
국립 수자원 대기 연구소(NIWA)에…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 충돌 후 발생한 칼부림 사건으로 1명 부상

댓글 0 | 조회 2,348 | 3일전
오클랜드에서 두 대의 차가 충돌한 후… 더보기

마오리어 교사 교육 프로그램 예산, 3천만 달러 삭감

댓글 0 | 조회 588 | 3일전
마오리어 교사 교육 프로그램인 Te … 더보기

First Union소속 구급차 직원들, 파업 시작

댓글 0 | 조회 418 | 3일전
Hato Hone St John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해군 군함,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대만 해협 통과

댓글 0 | 조회 547 | 3일전
뉴질랜드와 호주의 해군 군함이 수요일… 더보기

교육부, "교사 전용 근무일, 학기 중에 진행할 수 없다"

댓글 0 | 조회 543 | 3일전
9월 26일 목요일, 교육부 차관 데… 더보기

이준섭 PD, '뉴질랜드의 한인들2' 공개

댓글 0 | 조회 2,518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더보기

티마루 육류 공장 폐쇄 제안, 600명 일자리 위기

댓글 0 | 조회 1,253 | 3일전
티마루(Timaru)에 위치한 스미스… 더보기

간호사 노조, "더니든 병원 축소가 사망자 초래할 것"

댓글 0 | 조회 530 | 3일전
보건부 장관 셰인 레티와 인프라부 장… 더보기

헬리 스키 가이드, 눈사태로 사망

댓글 0 | 조회 567 | 3일전
알파인 가이더스(Alpine Gui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