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총리의 사임 이후 지난 3일 동안 차기 총리에 대하여 국민당 당내에서 빠른 움직임이 있었지만, 마침내 총리직 후보로 나선 경쟁자들이 모두 물러나면서 빌 잉글리쉬 부총리가 제 39대 뉴질랜드 총리로 결정되었다.
지난 월요일 존 키 총리의 충격적인 사임 발표 이후 거의 3일이 된 어제, 남부 지역 출신의 조용한 성격의 베테랑인 잉글리쉬 부총리가 어제 오후 두 명의 경선자들이 모두 자진 의사 포기하면서 총리로 결정되었다.
노동당에게 참패를 당한 이후 지난 14년 동안 국민당 각료로서 국민당을 이끌어 온 잉글리쉬 신임 총리는 최근의 일들이 너무 급작스럽게 진행되어, 자신이 총리직을 맡게 되는 상황을 정리하는 데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잉글리쉬 신임 총리는 월요일에 선서를 통하여 공식적으로 총리로서의 임무를 시작하며, 그 이후에 자신의 정책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의 앤드류 리틀 당수는 내년 총선에 존 키 전 총리와의 대결을 기대하였다고 밝히며, 국민당의 지도체제가 바뀌더라도 노동당의 총선 대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마운트 로스킬의 보궐 선거에 이어, 노동당 데이비드 쉬어러 의원의 사퇴로 인하여 내년 초에 있을 마운트 알버트 보궐 선거를 대신하여, 리틀 노동당 당수는 총선을 앞당겨 내년 겨울에 하도록 제안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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