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이 찍은 CCTV 덫에 걸려든 갱단 단원들

자신들이 찍은 CCTV 덫에 걸려든 갱단 단원들

0 개 1,177 서현

CCTV에 기록된 폭행 장면을 잊고 지우지 않았던 갱단 단원들이 이를 들키는 바람에 열심히 발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징역형을 살게 됐다.

 

3 7() 네이피어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판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PC’ 채드윅(Paul "PC" Chadwick, 52)과 조지 호리타이테(George "Hori" Taite, 35)로 이름이 알려진 두 피고인이 한 남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을 지켜봤다.

 

이들은 몽그렐 몹(Mongrel Mob)’ 갱단 해스팅스 지부 소속이며, 특히 채드윅은 간부급 단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폭행 사건은 작년 7 1일에 해스팅스의 플랙스미어(Flaxmere)에 있는 채드윅의 집 앞에서 벌어졌다.

 

2명은 이미 작년에 폭행 사건과 관련해 유죄를 선고 받고 수감 중인데, 이번에 또 다른 피고인인 마이클 하우렛(Michael Howlett, 27)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던 도중에 두 사람이 저질렀던 폭행 범죄가 영상으로 확실하게 확인된 것이다.

 

당시 영상은 채드윅의 집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에 잡혔으며 사건이 지난 후 4일 뒤에 경찰에 수거된 바 있다.

 

영상에서는 한 남성을 두 피고인이 주먹으로 때린 후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를 또 다시 발로 차고 짓이기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으며, 이후 피투성이가 된 피해자에게 타이테가 얼굴의 피를 닦으라며 천 조각을 건네는 모습까지 찍혔다.

 

나중에 채드윅이 감독하듯 지켜보는 가운데 타이테가 피해자가 길바닥에 흘린 피를 호스와 빗자루를 이용해 닦아내는 장면도 포함됐는데, 당시 폭행으로 피해자는 한쪽 눈구멍이 골절되고 눈 주위가 찢어져 꿰매야 했으며 코와 눈을 포함한 얼굴 전체가 심하게 부어 오르는 등 큰 상처를 입었다.

 

영상에서는 또한 폭행 후 피해자가 경찰에 갈까 봐 야구배트를 들고 피해자를 감시하는 타이테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그러나 그는 경찰 진술에서는 피해자가 누군지도 모르며 사건에 대해서도 일체 아는 바 없다고 잡아뗀 바 있다.

 

한편 32세로 알려진 피해자는 사건 발생 당시 채드윅의 차를 빌려 사용하다가 차량을 파손시키는 바람에 채드윅으로부터 수리비를 요구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는 채드윅에게 만날 경우 맞을 게 뻔해 주변에 얼씬도 않으려 했지만, 당시 하울렛이 당초 약속과 달리 자신과 여자 친구를 채드윅의 집 앞에 내려 놓는 바람에 폭행을 당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결국 자기들이 찍었던 CCTV 영상으로 범행 사실이 꼼짝없이 드러난 이들 2명은, 각각 2 3개월과 2 7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담당 판사는, 피해자를 채드윅에게 데려갔을 뿐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피해자 커플을 도왔다고 주장한 하우렛에 대해서는 결정을 일단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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