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왕따’ 학생들 최대 고민거리

학교 ‘왕따’ 학생들 최대 고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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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을 위한 무료전화상담소에서는 최근 어린 학생들의 고민상담 전화가 500,000건 이상이 걸려왔다며, 그 중에서도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친구들 사이의 왕따와 폭력으로 조사됐다고 뉴질랜드 언론은 보도했다.

무료전화상담소 ‘What's Up'은 500,000건 이상의 전화 중 145,000통의 내용에 상담을 해줄 수 있었다며, 그 내용은 성희롱에서부터 자아혼동 등 사춘기 시절에 겪는 고민거리들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외로움으로 고민 상담을 하는 학생들의 상담전화도 크게 증가했으며, 담배를 끊기 위한 상담전화 및 자살을 생각한 학생들의 상담전화도 100건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기적으로 신체적 학대를 받는 학생들의 상담 전화도 많이 걸려왔다.

지난 2001년 이후 무료전화상담소는 하루에 1,400건의 전화를 받아왔으며, 그 중에서도 12~13세의 어린이들의 상담 전화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 내 왕따는 최근 전화 상담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으며, 학교 폭력은 두 번째로 큰 학생들의 고민거리로 나타났다.

What's Up의 그란트 테일러 담당자는 학생들의 고민거리를 최소화 시키고 안정시키기 위해 많은 대화를 시도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며, 청소년 시기에 자아를 찾고 건강한 생각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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