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통계청 (Statics New Zealand)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세 가구당 두 가구는 가정에서 인터넷을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말까지, 1년간의 '일반 가정 통신기술 사용 실태'를 묻는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질랜드 가정의 반 이상이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다이얼 업 모뎀 접속을 사용한다. 특히, 오클랜드는 전체 가구의 43.1퍼센트가 초고속 인터넷 망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인터넷 사용자는 2백 20만 명이며, 90만 명 이상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는 주요 연령층은 25세에서 44세 사이. 또한 대부분의 응답자는 인터넷을 이메일이나, 웹 서핑,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폰 사용자 또한 급증했다. 2006년 말까지 휴대폰 소지자 수는 2백 60만 명에 달하며, 특히, 15세에서 24세 사이 연령층의 90.6퍼센트 이상이 개인용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Statics New Zealand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