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당의 윈스턴 피터스 당수는 조심스러우면서도 공평하게 국민당과 노동당에게 똑같은 시간의 협상 시간을 할애하면서, 제일당과 피터스 당수의 지지를 받는 조건으로 정책적 양보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제 피터스 당수는 국민당과 두 차례 연정 협상을 하였고, 노동당과는 한 차례 협상을 가졌으며, 오늘 아침에는 제씬다 이던 당수가 이끄는 노동당의 협상팀과 협상을 갖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피터스 당수는 아직까지 국민당과 노동당과의 협상 내용이나 제일당의 요구 정책들에 대하여 전혀 밝히지 않고 있지만, 뉴질랜드의 중요 재산과 부동산을 외국인들에게 매각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에는 양보를 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피터스 당수는 목요일까지 연정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보도진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관심도 제일당과 피터스 당수가 국민당과 노동당 간의 비밀 협상에 집중이 되어 있지만, 녹색당은 아직까지 협상에 대하여 시작도 못하고 있다.
또, 행동당의 데이비드 시모어 당수는 이번 선거에서 참패의 수모를 겪으며, 지난 선거에서 행동당을 지지한 후원자들을 찾아 남섬에서 감사의 뜻을 조용히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이전에 시모어 당수는 다섯 명의 행동당 의원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엡섬 지역구의 전략적 지원으로 본인만이 국회 의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시모어 당수는 윈스턴 피터스 당수가 지금까지 연정 협상을 통하여 보여준 기회주의적 입장을 비난하며, 피터스 당수와는 반대되는 정치 생명을 할 것으로 밝혔다.
시모어 당수는 제일당이 국민당과 연정한다면 자신은 노동당의 편에 설 것이며, 제일당이 노동당과 손을 잡는다면 자신은 국민당 쪽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말하며, 제일당과 피터스 당수와는 반대되는 위치를 지킬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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