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치유 다큐멘터리 "친구들"이 10월 27일 금요일 오후 6시 오클랜드 대학에서 무료 상영된다는 소식이다.
'안산에는 절친을 서너 명 이상 잃은 아이들이 숱합니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친구들을 먼저 보낸 이야기,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고 하듯이 아직 치유되지 못한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다큐 시청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예상된다.
치유자 정혜신 박사님, 세월호에서 희생된 단원고 아이들의 친구들 그리고 26명의 청년 공감기록단이 만들어낸 치유 다큐멘터리인 '친구들'은 숨어있는 슬픔, 세월호로 인해 친구를 잃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것이다.
이 행사를 준비한 "더 좋은 세상 만들기 뉴질랜드 한인모임" (대표 곽상열)에서는 영상 기록 감상을 통해 함께 그 상처를 치유해가는 시간을 갖기 위해 "친구들" 무료 상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때로는 세상사에 멀리 떨어져 지낼 수 있지만, 지구 반대편에서도 한국의 세월호의 아픔을 나누며 그 상처가 무엇인지 함께 듣고, 보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날짜/시간: 2017년 10월 27일 저녁 6시
⭐장소: 오클랜드 대학교 시티 캠퍼스 ◎MLT2 303-102
⭐참가비: 치유공간 이웃을 위한 Gold coin donation
⭐나눔: 세월호 기억물품 나눔과 추첨을 통해 세월호 특별 아이템 선물
⭐언어: 한국어 (영어자막은 없음)
⭐문의 연락처 : 027 570 9393, 021 930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