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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009. 16:43 코리아포스트 (125.♡.244.199)
뉴질랜드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자가 발생한 뉴질랜드로 여행 오는 일본인 관광객 수가 5월과 6월 예약이 75% 줄었다고 여행사 측은 밝혔다.
지난 주 서든 트레블(Southern Travel)에 예약되었던 손님들 가운데 700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뉴질랜드 여행을 취소시켰으며, 이와 같은 결과는 스와인 플루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든 트레블의 재클린 월시 사장(Jacqueline Walshe)은 뉴질랜드 여행을 취소하는 관광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로 인해 회사측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언론에 전했다.
월시 사장은 이어 일본 교육부에서는 각 학교에 뉴질랜드 여행을 재고할 것을 조언해 국내 일본인 관광객들이 크게 하락한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여행사들도 일본 관광객들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말로 연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종 인플루엔자의 현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으며, 뉴질랜드 관광업의 조지 힉톤(George Hickton) 사장은 H1N1 바이러스에 대한 일본 관광객들의 반응이 유난히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