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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009. 11:02 코리아포스트 (125.♡.244.199)
뉴질랜드
자녀들의 학업평가에 대한 부모들의 자세한 이해를 돕기 위해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성적표에 명백하고 자세한 내용으로 학부모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번 주 교육부에서는 자녀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하고, 어떠한 부분에서 부족한지에 대한 세부적인 학교 평가서를 제출하도록 제안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학교 성적표를 받고 때때로 혼란에 휩싸이거나 이해를 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교육부는 “명백한 언어의 성적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뜻을 밝혔다. 예를 들어 영어, 수학, 과학 등에서 “잘 하는 편입니다”라는 애매모호한 표현보다 “평균 이하, 평균, 평균 이상, 우수” 등과 같이 좀더 국가기준에 맞추어 세부적인 내용을 평가서에 담겠다는 뜻이다.
오클랜드 초등학교회장협회의 마릴린 윌리암(Marilyn Gwilliam) 회장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수업에 얼마나 잘 참여하고 이해를 하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하고, 명백하고 간단한 언어로 알기 쉽게 전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 교육자, 그리고 그 외 광범위한 대중들의 제출안은 교육부에 6월 3일까지 보내질 예정이다. 윌리암 회장은 “이미 일부 학교에서는 교사들이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확한 내용이 담긴 성적표가 만들어지고 있다.”라며 이번에 제안된 내용이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평준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클랜드 대학교에 리비 림브릭(Libby Limbrick) 교수는 학생들의 논문작성 능력이 많이 향상되어야 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어렸을 때의 글쓰기 교육이 매우 중요함을 전했다.
또한 뉴질랜드 언론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과 교육자들의 지원이 뉴질랜드 미래에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며, 모든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구분할 수 있는 교육자들의 상세한 평가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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